[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2019년 공공임대주택 공급실적 집계 결과, 13만9,000가구로 계획보다 초과 달성됐다.

2일 국토교통부는 ‘주거복지로드맵’ 및 ‘신혼부부·청년 주거지원방안’에 따른 2019년도 목표치 13만6,000가구보다 3천여 가구 더 많이 공급했다고 밝혔다.

계층별로 살펴보면, 청년층에게 2만8,500가구, 신혼부부에게 4만4,000가구, 고령자에게 9,500가구, 일반 취약계층에게 5만7,000가구를 공급했다. 주거복지로드맵에 따라 수요 계층별 목표를 모두 달성했다는 것.

유형별로 살펴보면, 건설임대주택이 준공기준 6만 가구, 기존주택을 매입해 공급하는 매입임대주택이 3만1,000가구, 기존주택을 임차해 재임대하는 전세임대주택이 4만8,000가구 공급됐다.

지역별로는 서울·경기 등 수도권은 8만4,000가구로 전체 공급 물량의 약 60%를 차지하고, 경남·전북 등 지방권은 5만5,000가구로 전체 물량의 약 40%를 공급했다.

공급주체별로는 LH공사가 10만5,000가구로 총 물량의 약 75%를 공급했고, 지자체·민간은 나머지 3만4,000가구를 공급했다.

이병훈 국토부 공공주택총괄과 과장은 “서민의 생애주기별 주거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2020년 공공임대주택은 전년도 목표치보다 5,000가구 많은 14만1,000가구를 목표로 하고, 2022년까지 총 70만2,000가구 공급을 차질 없이 달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