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CM 역량 강화한다] 정림건축
[글로벌 CM 역량 강화한다] 정림건축
  • 하종숙 기자
  • 승인 2020.02.03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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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넘어 해외시장 확충 가속화 세계 최고 CM전문기업 도약한다

‘설계+CM’ 융합 바탕 차별화 CM서비스로 국내외서 승승장구
지난해 450억 수주… ODA사업 통해 ‘글로벌 CM기업’ 입지 구축

설계․CM 기술력 앞세워 삼성병원 리모델링 수주 등 노하우 ‘자랑’
방명세 사장 “국내외 시장 확충 만전… 글로벌 CM기업 자리매김 총력”

방명세 사장CM부문총괄
방명세 사장|CM부문총괄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주)정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이하 정림건축)가 지난해 CM 수주고 450억원을 기록하며 사상최대 실적을 달성, 올해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CM 글로벌 역량 강화에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6월 대학로시대를 마감하고, 태평로 시대를 개막한 정림건축은 ‘설계와 CM의 융합’을 내걸고 힘찬 레이스를 펼치며 지난한해 국내외서 큰 성과를 창출했다. 올 정림건축 CM 제2도약을 향한 힘찬 행보에 나선 CM부문총괄 방명세 사장은 “지난해 성과를 앞세워 더욱 차별화 된 CM서비스로 시장의 업역 확장에 매진하겠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지난해 설계와 CM을 융합, CM체질 혁신에 힘을 모은 방 사장은 국내외서 수주 소식을 전하며 정림건축 CM 저력을 재확인하는 바쁜 행보를 이어갔다.

정림건축은 지난해 본사 이전과 건설경기 불안 속에서도 CM수주 450억원 수주달성의 쾌거를 이뤘다. 특히 지난해 해외수주에서 더욱 두각을 나타낸 정림건축은 글로벌 CM기업으로 자리매김, 2020년 발빠른 행보에 나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 국내외서 승승장구… 글로벌 CM기업 도약

정림건축은 지난해 한국국제협력단(KOICA) ODA사업을 통해 ‘글로벌 CM기업’의 입지를 굳혔다. 정림건축은 2013년부터 현재까지 6년간 수행한 중남미지역에서 축적된 글로벌 CM 역량을 통해 중동중앙아시아 CM을 추가로 수임, 명실상부한 ODA사업 강자로 도약했다. 현재, 직업 훈련센터 및 연구시설 중심인 중동아시아 지역 내 7개국 24개 프로젝트와 의료시설 및 복지센터 중심인 중남미지역 내 8개국 21개 프로젝트를 동시에 진행 중이다. 정림건축은 현재까지 30개국 50여건이 넘는 건축을 통한 인도적 차원의 건축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정림건축 코이카 현장 조감도.
◇정림건축 코이카 현장 조감도.

정림건축은 설계와 CM부문의 노하우를 활용, 지금까지의 해외시장에서의 경험을 발판 삼아 수원국의 문화적․기술적 협력, 개발경험의 공유를 통해 수원국 과의 상호이해 및 우호증진까지 고려한 차별화된 건설사업관리를 통해 글로벌 전문CM기업임을 증명하고 있다. 정림건축은 앞으로 ODA사업 뿐만아니라 민간 해외시장 진출 확대에도 적극 나선다는 전략이다.

국내에서도 괄목할만한 성과로 주목받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리모델링 사업’ 수주 역시 ‘설계와 CM의 융합’이란 기술력에서 비롯된 것으로 병원 설계 및 CM 최강자임을 입증했을 뿐만아니라 다년간 리모델링 사업의 성공적 성과에 따른 결과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삼성병원은 개원 25년을 맞아 약 2,000여 병상수와 일평균 내원객 3만명, 방문차량 1만2,600대를 수용하며, 지하 5층 지상20층의 본관을 중심으로 연면적 33만5,138㎡ 규모에 달한다. 이 사업은 9년간의 장기 프로젝트인 만큼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진료와 공사가 동시에 진행되는 재실 리모델링으로, 병원 운영에 지장 없이 진행돼야 하는 사업이다. 삼성서울병원은 본관과 별관의 낡은 시설의 교체와 인테리어가 바뀌는 수준을 넘어 첨단 지능형 병원으로의 재탄생을 위한 사업으로 삼성서울병원 리모델링 프로젝트의 성공수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림건축이 리모델링사업을 수행하는 삼성서울병원.
◇정림건축이 리모델링사업을 수행하는 삼성서울병원.

■ 정림건축, 100년 기업 향한 지속 발전

무엇보다도 정림건축은 경자년을 시작으로 100년을 지향하는 기업이 되도록 지속 가능한 시스템 구축과 인재양성을 동시에 만족하는 효과적인 의사결정 구조를 구축해 나갈 것을 선언했다. 방명세 사장은 올해 CM부문 3가지 주요 지향점을 선정, 로드맵을 제시하고 있다.

우선 ‘설계와 CM의 융합 가속화’다. 방명세 사장은 지난해 QS팀 사업비관리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설계단계와 시공단계 CM요소기술 효과를 개선시켰다. 추가적으로 PCM팀을 설립해 사업초기 기획단계, 설계단계 사업관리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시장의 Needs에 발빠르게 대응키 위해 분야별 전문가들로 팀을 구축, 역량을 강화해 갈 예정이다.

또한 ‘현장 운영의 내실화와 리스크관리 선제적 대응’에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현장관리 매뉴얼 교육을 통해 기존 관리체계를 더욱 체계화 시키고 현장 리스크 전담팀을 구성해 현장 안전점검과 사고에 대한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함께 ‘업역 확장과 해외진출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정림CM은 그간 축적한 경험과 기술력을 토대로 PM사업분야의 진출을 위해 가시적 성과를 드러내는 노력과 함께 민간 해외분야에 대한 경쟁력을 확장하도록 해외지사와 협력, 구체적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정림건축 CM부문총괄 방명세 사장은 “무한 경쟁시대에 살아남은 기업의 공통점은 ‘변화와 도전’으로 정림건축의 역사가 도전과 혁신의 연속이었다”며 “기업의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미래로의 도전을 위해 정진, 올한해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 확충에 더욱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