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 美 LA에 주상복합 ‘The BORA 3170’ 착공
반도건설, 美 LA에 주상복합 ‘The BORA 3170’ 착공
  • 이경운 기자
  • 승인 2020.01.30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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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팀 구성해 2년간 시장조사·사업성검토… 해외사업 개척

평면·외관 등 특화설계 선보여… 새로운 주거트랜드 제시
미국 LA중심에 들어서는 ‘The BORA 3170’ 투시도.
미국 LA중심에 들어서는 ‘The BORA 3170’ 투시도.

반도건설이 미국에 주상복합 아파트를 짓는다.

반도건설은 미국 LA 중심가에 들어서는 ‘The BORA 3170’ 주상복합 프로젝트를 착공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7월 토지매입에 이은 것으로, 준공은 2022년 5월 예정이다.

‘The BORA 3170’은 LA 한인타운 중심에 위치한다. 동쪽의 다운타운과 10분, 서쪽의 Beverly(비벌리)와 15분, 북쪽으로 Hollywood(할리우드)와 10분 거리에 위치한 ‘최고의 입지’로 평가받고 있다.

5분 거리에 10번 고속도로(산타모니카 고속도로)와 연결되고, 101번(Hollywood Freeway), 110번 고속도로도 가까워 인근 지역으로의 교통망이 잘 갖춰져 있다.

3면이 도로에 둘러싸인 입지로 주변에 높은 건물이 없어 다운타운과 윌셔 거리 등 전망이 탁월하며, 주변에 한인마트(갤러리아 마켓 2분거리) 및 호바트 불러바드 초등학교, 서울 국제공원이 등이 있다.

단지 내에 다양한 상업시설이 들어설 예정으로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하고, Courtyard, 야외 수영장, 바비큐장, 휘트니스, 각 층 Lounge, Club Room, 옥상 Lounge 등 다양한 휴식공간 및 편의시설도 계획돼 있다.

반도건설 계열법인은 미국 주택사업을 위해 약 2년 전부터 미국사업 TF팀을 구성, 철저한 시장조사 및 사업성 검토를 진행해 왔다. 부지매입부터 시행, 시공, 임대까지 사업 전반을 직접 추진하기 위해 미국의 주택사업 관련법률과 설계 초기단계부터 인허가 절차까지 사업전반에 대해 꼼꼼히 모니터링 했다.

관련해 설계 초기단계부터 해외공사 유경험 직원들과 전문가를 영입해 미국주택사업에 대해 ‘관할 건축법과 인허가적인 문제점과 기술적인 리스크’ 등을 면밀하게 검토하며 주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반도건설은 미국에서도 ‘유보라’ 브랜드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The BORA’라는 프로젝트명을 사용했으며, 향후 사업에서도 ‘The BORA’ 브랜드를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한국의 앞선 주택건설 기술, 첨단 공법과 반도건설 만의 특화설계 등을 접목해 LA 한인타운에 랜드마크 주상복합 아파트를 건설하게 됐다.”며, “국내에서 검증받은 ‘유보라’만의 기술력과 평면특화, 외관특화 등 특화설계를 접목해 미국 주택시장에서 새로운 주거 트렌드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법인 반도델라(BANDO DELA) 관계자는 “LA 한인타운의 랜드마크로 건설될 ‘The BORA 3170’ 주상복합은 ‘두바이 유보라타워’에 이어 미국에서 해외사업의 새로운 성공모델을 제시하게 될 것이다”면서, “앞으로 양질의 사업지 발굴을 통해 미국 및 유럽 등에서 해외사업의 활로를 개척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반도건설은 2019년 시공능력 평가 13위 건설사로 전국에 주택 7만 가구를 공급했으며, 주택도시보증공사 신용평가 AAA등급, 나이스신용평가 기업단기신용등급 A3+ 등을 보유하며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갖춘 종합건설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