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숲가꾸기사업 확대로 청정경북 조성 박차
경북도, 숲가꾸기사업 확대로 청정경북 조성 박차
  • 대구경북=서동혁 기자
  • 승인 2020.01.29 17: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세먼지 저감 공익 숲가꾸기, 공공 산림일자리 등 513억원 투입

[국토일보 서동혁 기자] 경상북도가 2020년도 숲가꾸기 사업에 513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19,380ha 숲가꾸기에 소요된 사업비 346억원보다 48%늘어난 금액으로 올해에는 25,900ha의 숲가꾸기를 시행하여 경북도내 숲의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의 숲가꾸기 사업 내역을 살펴 보면, ▲정책숲가꾸기 304억원 (큰나무가꾸기, 어린나무가꾸기, 조림지가꾸기 등) ▲미세먼지 저감 등 공익 숲가꾸기 163억원 ▲공공산림가꾸기(사회적일자리) 46억원이다.

특히 미세먼지 저감 공익 숲가꾸기 산림청 총 예산은 759억원이며 이중 경북도가 21.5%에 해당하는 163억원을 확보해 17개 광역자치단체중에서 가장 많다.

또한 공공산림가꾸기는 23개 시·군 191명을 모집하여 전년 대비 51명을 추가확보, 취업취약계층의 산림일자리 취업기회를 확대할 전망이다.

정책숲가꾸기는 숲이 건강하고 우량하게 자랄 수 있도록 숲을 가꾸고 키우는 사업이다. 산림을 가꾸어 주면 우량목재를 생산해 숲의 자원가치를 높여 주고 생태계가 안정된 건강한 숲을 형성하며, 산사태방지, 소나무재선충병 발생억제 등 공익적 가치가 증대된다.

최근 문제가 되고있는 미세먼지도 숲가꾸기를 통하여 저감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잘가꾸어진 숲은 이산화탄소 흡수능력이 향상된다. 미세먼지 저감 숲가꾸기는 산림(숲) 내 공기 흐름을 적절히 유도하고 다층 혼효림을 조성하여 생활권으로 유입되는 미세먼지를 저감할 수 있는 숲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공산림가꾸기사업은 청년실업자 및 장년층 퇴직자를 숲가꾸기 사업에 고용하여 일자리를 창출하고 숲가꾸기 산물 수집 및 도로변 가시권 내 덩굴제거를 통하여 산림경관 개선 사업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2020년에는 숲가꾸기 패트롤(안전요원)을 추가 운영하여 주택위험목 제거 등 현장민원해결에 적극 대처할 전망이다.

김재준 경상북도 산림자원과장은“전년 대비 48%의 숲가꾸기 예산이 확보되어 경북도내 숲을 더욱 더 가치 있는 자원으로 육성할 것으로 기대되어 산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고 일자리 사업으로 추진되는 공공산림가꾸기 사업에 취업취약계층의 일자리 고용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2020년도 숲가꾸기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 할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