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기술평가원, 강원도와 에너지전환 지역산업 협력 논의
에너지기술평가원, 강원도와 에너지전환 지역산업 협력 논의
  • 조성구 기자
  • 승인 2020.01.29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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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환경 보존 및 지역경제 발전...두 가지 목표 달성 '맞손'
임춘택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장(왼쪽)과 최문순 강원도지사.
임춘택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장(왼쪽)과 최문순 강원도지사.

[국토일보 조성구 기자] 임춘택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하 에기평) 원장이 에너지전환과 관련해 지역산업 활성화에 대한 지자체의 의견을 경청하고 상호협력 방안 논의를 위해 29일 강원도청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에서, 임춘택 에기평 원장과 최문순 도지사는 강원도의 현안과 지역 단위 에너지전환 정책, 에너지산업 육성 등 올해 에기평에서 추진할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임춘택 원장은 청정환경 보존과 지역경제 발전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강원도의 노력을 높이 평가한 후, 에너지전환이 지역경제의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임 원장은 "에너지전환이 우리가 직면한 경제‧사회‧환경 문제의 돌파구"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에너지전환의 공존을 위해 재생에너지, 배터리, 가스산업, 그린건축, 방사선산업, 5대 에너지신산업 육성과 주민참여형 지역에너지 비즈니스 모델 등을 소개했다.

최문순 도지사는 이에 대해 공감의 뜻을 나타내며 "향후 지역 에너지산업발전과 에너지전환을 위해 에기평이 더욱 적극적인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2019년 전북, 경남, 제주에 이어 4번째 도지사와의 만남을 가진 에기평은 올해도 에너지기술개발사업 추진 시 지역별 수요를 적극 반영하고, 필요 시 맞춤형 사업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지자체와의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