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환경청-중소벤처기업청, 미세먼지 저감 '한 뜻'
한강환경청-중소벤처기업청, 미세먼지 저감 '한 뜻'
  • 선병규 기자
  • 승인 2020.01.29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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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중소기업 환경분야 기술지원MOU 체결

[국토일보 선병규 기자]한강유역환경청(청장 최종원), 수도권대기환경청(청장 정복영),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김영신),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신성식) 등 4개 기관은 '중소기업 환경분야 기술지원 MOU'를 오는 30일 대한상공회의소 회의장에서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1월 1일 정부합동으로 발표한 ‘미세먼지 고농도 시기(’19.12.~‘20.3.) 대응 특별대책‘ 중 산업부문의 배출감축을 줄이기 위해 추진된다.

한강환경청 등 기관들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중소기업은 367만여 개소가 있으며, 이 중 서울·인천지역에 95만여 개 중소기업이 소재하고 있다.

  특히 서울·인천 지역의 대기배출사업장은 약 6천여 개소로, 2020년부터 강화(평균 약 30%)된 배출허용기준을 준수하기 위해 기술지원이 필요한 기업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소기업의 경우, 자금이나 기술 등 여건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경영활동을 제약할 수 있는 부분을 최소화하기 위해 맞춤형 기술지원을 필요로 한다.

이에 따라 기존에 중소벤처기업부의 ‘원스톱기업애로종합지원’ 사업을 통해 서울․인천지방중기청에서 운영 중인 비즈니스지원단과 연계해 환경부의 환경기술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최종원 한강유역환경청장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중소기업에서 환경기술지원 제도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각 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향후 각 기관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세부 제도운영방안을 마련하고, 앞으로도 산업계 부담을 경감할 수 있는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 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