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환경부와 대한LPG협회가 'LPG 화물차 신차 구입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미세먼지를 줄이고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기 위해 차주가 경유차를 폐차하고 친환경 LPG 화물차를 구입 시 4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개인 차량 소유자 또는 기관이 지원 대상이며, 1월부터 10,000대를 대상으로 보조금 소진 시까지 진행된다.

조기폐차 기준 신차 구입 보조금 400만원, 조기폐차 지원금 최대 210만원(고철비 별도), 기아자동차 프로모션 20만원(변동 가능)으로, 최대 630만원의 혜택이 차주에게 지원된다.

신청자는 거주 지역 지방자치단체(노후 경유차 저감사업 담당자)나 대한LPG협회 콜센터 (1833-6501)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LPG차는 각종 호흡기 질환 및 폐암의 원인이 되는 미세먼지(PM10) 배출량이 매우 적고, 2차 생성 미세먼지의 주원인인 질소산화물(NOx) 배출량도 경유차의 93분의 1에 불과한 장점이 있다.

대한LPG협회 관계자는 "LPG 가격은 경유의 약 60% 수준이며, LPG 트럭의 연비까지 감안해도 10년 운행 시, 경유 대비 유류비를 335만원까지 절약할 수 있다"며 많은 신청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