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림블 코리아, ‘2020 트림블윈터 캠프’ 성료… BIM 전문인력 양성 앞장
트림블 코리아, ‘2020 트림블윈터 캠프’ 성료… BIM 전문인력 양성 앞장
  • 하종숙 기자
  • 승인 2020.01.20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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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2회 산학협력 프로그램 가동… 누적학생 200여명 교육

학생들, 실무 능력 제고․업체들, BIM 인재 구인난 해소… ‘일석이조’ 효과
작년 11월 성균관대 ‘트림블 테크놀로지 랩’ 정식 오픈 등 인재육성 선도

트림블코리아는 최근 ‘2020 트림블 윈터캠프’를 실시, 성료했다. 사진은 캠프 참가 학생들이 테클라(Tekla) 활용법을 배우고 있다.
트림블코리아는 최근 ‘2020 트림블 윈터캠프’를 실시, 성료했다. 사진은 캠프 참가 학생들이 테클라(Tekla) 활용법을 배우고 있다.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건설 3D BIM 기술의 글로벌 선두주자인 트림블(Trimble) 코리아(사장 박완순)가 올해도 ‘2020 트림블윈터 캠프’를 실시, BIM 전문인력 양성은 물론 업계 전문인력 일자리창출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며 기업의 사회적가치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트림블 코리아는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동양미래대학교에서 진행된 차세대 BIM(Buildin gInformation Model) 전문가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프로그램 ‘2020 트림블 윈터캠프’를 성료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시작된 트림블 캠프는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 중 하나인 BIM 전문가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산학협력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일주일 동안 트림블 엔지니어로부터 3D BIM 솔루션인 테클라스트럭처스(TeklaStructures) 기본 교육을 이수한 후, 취업 희망자에 한해 사전에 채용을 의뢰한 업체에 지원할 수 있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BIM 기술이 주요 건설 프로젝트에 활발히 도입되고 있다. 국내 역시 BIM 사용이 점차 늘어나고는 있으나 미국이나 영국을 비롯한 유럽지역 국가에는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다. 그 원인 중 하나로 꼽히는 것이 BIM 전문가 부족으로 인한 인력수급의 어려움이다. 트림블 캠프는 학생들은 실무에 필요한 전문성을 갖출 수 있도록 도와주고, 기업은 구인난을 해소하는 동시에 입사 후 교육 기간을 단축시켜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도록 지원함으로써 인재육성과 인력수급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번 트림블 캠프에는 동양미래대학교와 서일대학교 학생 20여명이 참여했으며, 그 중 일부 학생들이 실제 대우건설, 연우PC엔지니어링, 연우테크놀러지, 덕신하우징, 티섹구조엔지니어링, 바로건설기술에 지원해 채용을 진행 중이다.

트림블 코리아 박완순 사장은 “건설업계도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기 위해 디지털 전환을 통한 생산성 제고와 비용 절감을 위해 BIM활용을 모색하고 있어 BIM 전문인력에 대한 수요 또한 급증하고 있다”며 “트림블은 BIM분야 선도기업으로, 앞으로도 트림블 캠프와 같은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시켜 국내 건설업계 인재양성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트림블 캠프는 현재 서울․경기권을 중심으로 매년 여름과 겨울에 한번씩 연 2회 진행되고 있으며, 향후 지방 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전국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지난 2019년 7에 진행된 ‘트림블 썸머캠프’에서는 7개 대학의 학생 43명 수료했으며, 그중 일부는 대림산업, 계룡건설, 성지제강, 연우테크놀러지, 연우PC엔지니어링, 바로건설기술, 센구조 등에 지원해 최종 합격했다.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년 동안 약 200명의 대학생들이 트림블 캠프를 수료했으며, 그 중 30명 정도가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했다.

한편, 트림블은 지난해 11월 성균관대학교 캠퍼스 내 트림블 테크놀로지 랩(Trimble Technology Lab)을 정식 오픈하는 등 국내 BIM 전문가 양성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