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가스계량기, 서울-경기 등 총 1만5천 대 보급
스마트 가스계량기, 서울-경기 등 총 1만5천 대 보급
  • 조성구 기자
  • 승인 2020.01.20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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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강원-대구-광주, 보급 실증사업 시범지역 선정
'21년까지 소비자 만족도 및 효용성 검증
서울시내에 설치된 도시가스 검침 계량기.
서울시내에 설치된 도시가스 검침 계량기.

[국토일보 조성구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가 가스 AMI 보급 실증사업을 추진해 서비스 안정성, 소비자 만족도 등을 검증한다.

산업부는 서울, 경기, 강원, 대구, 광주 등 5곳을 스마트 가스계량기 실증 시범지역으로 최종 선정하고, 올해 말까지 스마트 가스계량기 총 1만5,000대를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증사업은 가스사용자의 사생활 보호와 검침원의 근무환경 개선, 가스누출에 대한 안전성 향상 등 도시가스 계량‧검침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추진된다.

산업부는 시범지역 선정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12월까지, 1인 여성‧고령자 가구와 검침원 근무환경 개선이 필요한 곳을 대상으로 스마트 가스계량기 수요조사를 실시했다.

서울, 경기 등 총 11개 지자체가 시범지역 선정을 희망했고, 다수의 지자체가 스마트 가스계량기 자체 추가보급을 제안하는 등 적극적인 관심을 표했다.

신청한 11개 지역의 스마트 가스계량기 설치수요는 총 5만3,963세대(1인가구 2,348세대, 검침원 근무환경 개선 5만1,615세대)다.

산업부는 실증추진단과 가스공사, 한국도시가스협회 등 외부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지난 16일 개최하고, 지역별 '스마트 가스계량기 설치수요'와 '지자체의 보급 의지'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평가 결과, 수도권에서는 서울(3,500대)과 경기(4,500대), 중부권에서는 강원(500대), 영남권에서는 대구(4,000대), 호남권에서는 광주(2,500대)가 시범지역으로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시범지역에는 최종 보급세대 확정 등의 절차를 거쳐 3월부터 스마트 가스계량기 보급이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시범지역과 병행해 이미 실증사업을 추진중인 제주도는 작년 12월 제주시 노형동에 100대 설치를 시작으로, 올해 안으로 제주시와 서귀포시에 총 1만5,000대의 스마트 가스계량기 보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실증사업이 진행되는 2021년까지 스마트 가스계량기 운영과정에서 나타나는 기술적‧제도적 보완사항을 파악해 해결하고, 소비자 만족도와 실시간 가스누출 감지 기능의 효과 등 스마트 가스계량기의 효용을 검증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