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2020년 에너지이용합리화자금' 접수 시작
에너지공단, '2020년 에너지이용합리화자금' 접수 시작
  • 조성구 기자
  • 승인 2020.01.19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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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절약 시설투자에 3,500억원 지원

[국토일보 조성구 기자]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김창섭, 이하 공단)은 에너지절약 시설투자를 실시하는 사업자를 대상으로 매월 '2020년 에너지이용합리화자금' 접수를 진행한다.

에너지이용합리화자금은 에너지이용 합리화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에너지절약형 시설 투자시, 투자비의 일부를 장기저리로 지원하는 융자금이다.

올해 지원예산은 전년(2,900억원) 대비 약 21% 증가한 3,500억원 규모로 85개 대상설비 및 사업에 대해 매월 초 약 일주일간 접수한다.

지원비율은 소요자금의 90% 이내로 하며, 절약시설 설치사업을 하는 중소기업 및 ESCO투자사업은 100% 이내로, 특히 중소기업의 원활한 자금 활용 및 투자 촉진을 위해 우선 지원한다.

금년에는, 전년보다 1개월 정도 앞당긴 지난 9일부터 접수를 시작해 16일까지 약 977억원이 접수됐으며, 예산 소진 시까지 월별 정기접수와 수시접수를 병행해 신규 및 계속사업에 대해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은 홈페이지(www.energy.or.kr/jagum)에서만 가능하고 신청 사업에 대한 서류심사, 에너지절감효과 등에 대한전문가 평가 및 현장실사 등을 거쳐 일정기준을 충족할 경우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공단 관계자는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 관련 설비 등 지원대상 추가, 고효율에너지기자재 등 생산시설 지원대상자 및 지원한도 확대 등으로 인해, 에너지절약시설에 대한 투자 관심 증가에 따른 자금수요가 높아 예산이 조기에 소진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공단 에너지이용합리화자금 홈페이지 게시판(알림마당–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자금융자실(052-920-0491, 3, 5, 9)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