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2020년 안전분야 업무계획 수립
동서발전, 2020년 안전분야 업무계획 수립
  • 조성구 기자
  • 승인 2020.01.16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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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 안전 권리 보장... '4개 분야 15개 과제' 추진

[국토일보 조성구 기자]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 안전분야 업무계획은 2019년도 안전분야 업무 추진실적·성과와 2020년도 안전관리 추진계획으로 구성됐다.

협력사를 안전의 동반자로 인식하고 임직원 및 협력기업이 다함께 안전하고 건강한 사업장을 만들기 위해 안전중심의 경영체계로의 전환을 추진하는 내용이 담겼다. 

□ 2019년 안전분야 업무성과

지난해 동서발전은 ‘안전최우선’을 최상위 핵심가치로 변경하고 안전중심의 경영체계로의 전환을 추진했다.

협력사 안전 및 안전시설 보강 전담부서 신설과 안전인력 확충, 발전사 최초 ISO 45001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등 관리체계를 국제 수준으로 재정비하고, 안전경영위원회 등을 통해 현장 목소리를 경영에 반영하고, 경영진이 직접 현장을 점검하는 등 체계적인 안전경영활동을 추진했다.

현장 인력충원 및 2인1조 근무 의무화, 안전펜스 등 위험설비 안전시설을 보강하고, 특급 방진마스크 지급, 이상기후 작업 중지 기준 마련과 외부 출입근로자 휴게시설 제공 등 근무환경을 개선했다.

4차 산업기술을 적용한 작업자 컨베이어 접근통제 시스템 등 4개 과제를 개발해 현장에 적용했다. 

기본을 지키는 현장 안전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일상 업무에서부터 지켜야 하는 10대 기본수칙, 교통안전·산업안전시설 확충·시각화, 도전 안전골든벨, 위험성평가경진대회 등 협력사와 함께하는 '다함께 안전문화제' 개최 등을 통해 안전의식을 새롭게 다졌다.

협력사 안전관리 수준 진단 및 개선, 계획예방정비공사 사외안전전문가 지원, 안전보건공생협력프로그램 시행 등 협력사와 안전 수준 격차 해소를 위해서도 노력했다.

□ 2020년도 안전관리 추진계획

2020년에는 ‘안전하고 건강한 동서발전 만들기’ 노사 공동선언을 시작으로 강화된 산업안전보건법을 준수하고 근로자의 안전할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4개 분야 15개 추진과제와 정부의 발전산업 안전강화 대책을 추진한다.

도급인과 발주자의 역할에 맞는 안전보건활동을 위해 △안전보건점검 강화 △공사단계별(계획-설계-시공) 안전보건대장 운영 △협력사와 함께하는 위험성평가 내실화 △유해물질의 물질안전보건자료(MSDS) 제공 △근로자 작업중지권 보장을 위한 위험신고(Safety Call) 활성화를 추진한다.

△외부근로자 밀착 안전관리를 위한 3D 안전정보 지도 구축 △유해화학물질의 안전한 사용을 위한 화학물질위험성평가시스템 구축 △필수 안전감시 인력의 적정대가 지급을 위한 안전품셈 개발 △근로자 정신건강 장해 예방을 위한 심리상담 프로그램 개발 △위험설비의 무인화·지능화 안전기술 개발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현장 점검 강화를 위한 외부전문가 합동 안전점검단 발족 △현장문제 집중 해결을 위한 안전해커톤 운영 △효율적 안전교육을 위한 VR 안전체험장 신설 등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