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에스아이엘, 'K-water 등록신기술' 지정
(주)지에스아이엘, 'K-water 등록신기술' 지정
  • 선병규 기자
  • 승인 2020.01.16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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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 건설사업현장 신기술 적용 기대

[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본투글로벌센터(센터장 김종갑)는 멤버사인 지에스아이엘(대표 이정우)이 개발한 시스템이 최근 한국수자원공사로부터 'K-water 등록신기술'로 지정 됐다고 16일 밝혔다.

건설안전관리 업체인 지에스아이엘이 신기술 인증을 받은 제품군은 사물인터넷(IoT) 기술 및 RTLS(Real Time Location System)를 활용한 밀폐공간 근로자 안전관리 시스템이다.

이 회사는 대우조선해양건설, 컴퍼니에스, 엔에스텍과 공동으로 개발했다.

이에 따라 해당 기술은 노후관 갱생공사, 하수처리장 등과 같은 수자원공사 건설현장은 물론 지에스아이엘이 현재 운영 중인 현장의 밀폐 구역 작업 및 유지관리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지에스아이엘 신기술의 첫 적용현장은 수자원공사 수도권본부 군포현장으로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2018년 지에스아이엘은 한국수자원공사의 수도권 용수공급 신뢰성 제고사업(1공구) 갱생공사 현장에 스마트 근로자 안전관리 시스템을 적용한 바 있다.

수자원공사는 정부에 고시된 신기술 중 K-water 적용성이 높은 신기술을 선별해 등록하고 있다. 신기술을 적극 도입함으로써 정부의 신기술 활성화 정책에 부응하고, 중소기업의 상생발전 및 K-water 건설공사의 고품질을 실현하기 위해 2009년부터 K-water 등록신기술 제도를 도입해 운영 중이다.

지에스아이엘의 스마트 근로자 안전관리 시스템은 터널 및 밀폐구조물 건설현장에서 근로자의 실시간 위치파악은 물론 진동, 수위, 유해가스 등 현장 위험환경 요소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기술이다.

특히, 재난 발생 시 위험정보전달과 근로자 SOS 신호 발생이 가능하다. 재난 발생 후 밀폐 공간 내 통신, 전력공급이 중단됐을 경우에도 현장 근로자의 마지막 위치 파악을 할 수 있다. 현장 내 이상 징후 및 사고에 대해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높이 평가받고 있다.

이정우 지에스아이엘 대표는 “스마트 근로자 안전관리 시스템은 환경이 열악한 공간에서 근로자의 생명을 지킬 수 있는 기술”이라며 “향후 3,000㎞ 이상 광역상수도망으로 시스템 확대는 물론 공항공사, 발전소 등의 현장에 기술을 확대 적용해 안전을 책임지는 대한민국 대표 스타트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에스아이엘은 한국철도시설공단 강원본부, 한국중부발전, 삼성엔지니어링 등의 산하 현장에 스마트 건설 관리 시스템을 구축 및 운영 중에 있다.

중동 진출을 위해 쿠웨이트 종합건설사인 바얀내셔널 계열사와 에이전트 계약을 완료해 쿠웨이트 F1 경기장과 스마트시티는물론 미국의 펩코, 베트남 롱손, 인도네시아 발전소 등과 시스템 적용 및 협업 방안에 대해 논의 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