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이엔지, 비나솔라와 태양광 모듈 생산 협력
신성이엔지, 비나솔라와 태양광 모듈 생산 협력
  • 조성구 기자
  • 승인 2020.01.15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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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과 생산 능력 더해 상승 효과 노려
PERC 태양전지 대체 '차세대 태양전지' 기술 개발도 나서
(왼쪽부터) 오라클짜오 비나솔라 사장, 김동섭 신성이엔지 사장,  이완근 신성이엔지 회장이 협약을 체결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오라클짜오 비나솔라 사장, 김동섭 신성이엔지 사장, 이완근 신성이엔지 회장이 협약을 체결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국토일보 조성구 기자] 신성이엔지가 베트남 태양광 제조기업 비나솔라(Vina Solar)와 해외 태양광 시장 공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비나솔라는 태양전지 8GW, 태양광 모듈 3GW의 생산규모를 갖춘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 및 ODM(제조업자 개발생산) 전문기업으로, 2014년 설립 이후 큰 폭으로 성장하며 주목 받고있다.

북미 태양광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신성이엔지는 고효율 태양전지와 고출력 태양광 모듈을 통해 다수의 해외 고객을 확보했다.

고출력 태양광 모듈과 함께 경쟁력 있는 제품을 찾는 고객들도 늘어나면서 다양한 제품군의 확보를 위해 이번에 비나솔라와 전략적 제휴를 맺는다.

향후 신성이엔지는 비나솔라의 태양광 모듈 제조라인을 통해 경쟁력 있는 제품을 생산해 북미 시장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유럽, 남미 고객들에게 판매할 계획이다.

고효율 기술과 대규모 양산 기술능력을 협력해 시너지 효과 창출에 나선다.

양사는 고효율 태양전지 기술개발도 함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성이엔지는 PERC 태양전지 기술을 통해 최대 22.11%의 태양전지를 양산하고 있으며, 기존의 결정질 PERC 태양전지를 뛰어넘는 차세대 태양전지에 대한 기술개발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있다.

태양광 모듈 뿐만 아니라, 태양전지 분야도 차별화된 기술로 이끌고, 비나솔라의 규모의 경제를 통해 양산 체계를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김동섭 신성이엔지 사장은 "북미 시장에서의 성공을 이어가기 위해 비나솔라와 전략적 제휴를 맺기로 했다"며 "베트남에서 경쟁력 있는 제품을 생산해 해외로 수출하게 된다면 매출 증대와 시장점유율 확대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