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림건축 임진우 대표이사, 다섯 번째 개인전 오픈
정림건축 임진우 대표이사, 다섯 번째 개인전 오픈
  • 하종숙 기자
  • 승인 2020.01.14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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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우의 감성풍경화첩’, 북촌 ‘일백헌’서 1월 22일까지 개최

5년 연속 서울시 캘린더 제작 재능기부 등 화가 활동 활발
임진우 대표 “그림은 건축으로 이루지 못한 꿈과 이상의 영역”

정림건축 임진우 대표이사가 다섯 번째 개인전, ‘임진우 감성풍경화첩’을 진행 중이다. 사진은 전시장 모습.
정림건축 임진우 대표이사가 다섯 번째 개인전, ‘임진우의 감성풍경화첩’을 진행 중이다. 사진은 전시장 모습.
임 진 우 대표이사
임 진 우 대표이사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주)정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임진우 대표이사가 건축을 통해 쌓아온 드로잉과 스케치에 대한 재능을 바탕으로 다섯번째 개인전 ‘임진우의 감성풍경화첩’을 북촌 ‘일백헌’에서 오픈했다.

임진우 대표는 그동안 펜 수채화로 네 번의 개인전과 그룹전 개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 연속 서울시 캘린더 제작에 재능기부, 지난 2년간 건설관련 일간신문에 매주 ‘건축가의 감성스케치북’ 칼럼 연재 등으로 건축가, 화가, 칼럼니스트로 자리매김했을 뿐 아니라 최근 EBS의 ‘예술아 놀자’에 출연하며 사회기여의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는 인물이다.

이번 ‘일백헌’ 전시회는 한양도성길, 대학로, 서촌 등 우리의 전통과 근․현대의 발자취들이 묻어있는 모습, 매일 생활 속에서 마주하는 풍경들과 보편적 가치를 지켜가며 삶을 일구어 내는 사람들의 모습들을 그의 눈에 가득한 감성적 시각과 손끝에 적신 물감을 통해 이야기하고 있다.

임진우 대표는 “나에게 스케치는 건축적 사유의 도구로 사물에 대한 애정의 출발이며 대상을 보고 마음이 일체돼야 그림으로 표현된다”며 “그림은 흩어져 있던 감성을 마음으로 채집하는 것과 같아 감동을 주는 풍경을 관찰하고 그림으로 기록하는 몰입과 여백의 시간을 통해 새로운 활력과 에너지를 얻는다”고 의미를 강조했다.

특히 임 대표는 “나에게 그림은 건축으로 이루지 못한 꿈과 이상의 영역”이라며 이번 전시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번 전시는 오는 22일까지 매일 오전 10시30분에서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한편 임진우 대표이사는 대한민국의 대표 조직설계회사인 정림건축에서 30여 년간 일하며 수석디자이너, 설계본부장을 거쳐 현재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설계한 건축물로 봉원교회, 한국야쿠르트사옥, 신촌세브란스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이대서울병원 등이 있다. 건축문화대상, 건축가협회상 등 다수 수상경력이 있으며, 최근 ‘2019 건설기술인의 날’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저서로는 ‘걷다 느끼다 그리다’(2019)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