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M·PAV 포함 드론관련 18편 연구발표와 비행시험회 개최
UAM·PAV 포함 드론관련 18편 연구발표와 비행시험회 개최
  • 김준현 기자
  • 승인 2020.01.10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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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팔 달린 드론 작업 및 충돌회피기능 시험 펼쳐
산업용 무인비행장치 전문인력 양성사업 통합워크샵 관계자 단체 기념촬영 사진.
산업용 무인비행장치 전문인력 양성사업 통합워크샵 관계자 단체 기념촬영 사진.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한국드론산업진흥협회가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전담하는 산업전문인력 역량강화 산업용 무인비행장치 전문인력 양성사업의 통합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통합워크숍은 총 8개 대학(부산대, 세종대, 한서대, 호서대, 건국대, 원광대, 국민대, 한국항공대) 120명이 참여했고, 드론 관련 연구결과를 발표하는 PBL(Project Based Learning) 발표회와 드론의 성능평가를 하는 비행시험회로 나눠 진행됐다.

PBL 발표회는 총 8개 대학의 18팀이 참가했다. 드론관련 산업체의 필요기술과제를 연구한 각 대학의 대학원생이 연구결과를 선보였으며 실용화 가능성의 토론 등 활발한 교류가 이뤄졌다.

18개의 서로 다른 연구내용을 발표했고 산업체 적용에 중점을 두어 연구 내용을 토론했다.

특히 발표 주제로 ‘고성능 산업용 비행제어컴퓨터 개발’, ‘소형 무인기용 2축 짐벌 시스템 개발’, ‘전자제어 실습을 위한 교육용 미니쿼드로터 개발’, ‘멀티콥터의 충돌회피 알고리즘 설계 및 연구’, ‘IR 영상센서를 이용한 마커 이미지 기반 자동정밀 착륙 시스템’이 호평 받았다.

비행시험회는 양산시에 위치한 부산대학교 무인이동체융합연구소 비행시험센터에서 이뤄졌으며 총 7개 학교(부산대, 세종대, 한서대, 호서대, 건국대, 원광대, 국민대) 9개팀이 참가했다.

비행시험회에서는 드론의 성능을 객관적으로 제시하고 입증하기 위한 방법을 준비하고 각 대학이 보유한 드론으로 비행시험을 실시해 그 결과를 바탕으로 자료처리 등 드론의 성능을 객관적으로 표현하는 방법에 대한 토론이 이뤄졌다.

참가 드론은 드론의 성능인 제자리비행 시간, 최대속도, 선회반경 등과 같은 성능평가 뿐만 아니라 로봇팔이 달린 드론의 작업 시험, 충돌회피기능이 있는 드론의 장애물 회피 시험, 모션제어를 통한 드론 경로 제어 시험, 비행중 일부 모터가 작동 정지했을 때 비행시험 등 시스템 응용분야에 대한 시험도 진행됐다.

무엇보다 비행시험회 당일 및 최종 평가에 참여팀들의 비행시험 지도와 평가를 위해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전문가 2명이 참여해 대회의 전문성을 높였다.

시상식은 PBL 발표회 및 비행시험 발표회로 나눠 진행됐으며 PBL 발표회 대상 1점은 부산대학교, 최우수상 2점은 한서대학교, 건국대학교, 우수상 2점은 세종대학교 2팀이 차지했다, 비행시험 발표회는 부산대학교 USDL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드론산업진흥협회는 향후 산업용 무인비행장치 전문인력 양성사업 통합워크샵을 통해 본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대학원생 160명의 연구 그룹을 생성하고 향후 인적 교류를 통해 아직 국제적으로 정해지지 않은 무인항공기의 성능을 객관적으로 나타내고 입증하는 방법에 대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는 UAM(Urban Air Mobility), PAV(Personal air Vehicle) 등 드론산업 및 기타 산업에서의 활용가능성을 비행시험으로 입증하고 시험기술을 개발하여 드론시장의 활성화와 개발 생태계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드론산업진흥협회에 따르면 이로써 PBL 발표회를 3회째 개최하였으며 비행시험회는 1회로 첫 개최를 하였다, 본 발표회와 시험회를 매년 개최할 예정이며 보다 탄탄한 무인비행정치 산업의 토대를 마련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