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환경청, 설 연휴 환경오염행위 집중감시 나서
한강환경청, 설 연휴 환경오염행위 집중감시 나서
  • 선병규 기자
  • 승인 2020.01.10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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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오염물질 배출업체, 환경기초시설, 유해화학물질 취급 등 취약사업장 집중점검

[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한강유역환경청(청장 최종원)은 설 연휴를 대비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체, 환경기초시설,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환경오염예방 특별감시를 강화한다고 10일 밝혔다.

 환경오염예방 특별감시는 사업장에 대한 관리·감독이 소홀해지는 설 연휴를 전후해 이달 14일부터 31일까지 실시한다.

아울러 전국 7개 유역(지방)환경청과 17개 시·도가 참여하는 환경부의 ‘설 연휴 환경오염 예방을 위한 특별감시계획’의 일환으로 추진한다.

특별감시는 연휴 전 사전계도 및 집중점검, 연휴 중 취약지역 순찰과 상황실 운영, 연휴 후 기술지원 등 3단계로 추진한다.

 추진내용을 보면 연휴 전(1.14~23)에는 환경관리 취약사업장을 대상으로 협조공문을 발송해 자율점검을 실시하는 등 환경오염예방을 유도하고,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체 등 주요 감시대상시설을 집중점검한다.

  연휴 중(1.24~27)에는 미세먼지 우심지역 및 주요 하천 등 취약지역에 대한 순찰을 실시하는 한편, 환경오염사고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연휴 후(1.28~31)에는 특별감시기간 동안 적발된 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시설운영·개선에 대한 전문가 기술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특별감시는 정부합동 ‘미세먼지 고농도 시기 대응 특별대책(’19.11.1)‘에 따라 환경부가 역량을 집중해 추진하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19.12.~‘20.3.) 사업장 미세먼지 불법배출 집중점검과 연계키로 했다.

  한강환경청은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핫스팟)으로 지정해 관리중인 포천 소재 4개 산업단지와 광주 선동 공업지역에 대해 무인항공기(드론) 및 이동측정차량 등 첨단과학장비를 활용해 감시를 강화할 계획이다.

최종원 한강유역환경청장은 “설 연휴 대비 환경오염 예방활동과 환경감시를 강화해 지역 주민이 안심하고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