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BIM 발주 확대 '기본 지침서' 제정
조달청, BIM 발주 확대 '기본 지침서' 제정
  • 김준현 기자
  • 승인 2020.01.10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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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모의평가 및 수량 기초 데이터 표준 템플릿 신설 등 담겨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조달청(청장 정무경)이 ‘시설사업 BIM 적용 기본 지침서’를 개정하고 누리집에 공개했다.

10일 조달청은 기본 지침서는 1월 설계용역 공고분부터 적용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에는 지속 가능한 건축물 설계를 위한 환경 모의평가(시뮬레이션)와 공사비 예측의 기본이 되는 수량 기초 데이터 표준 템플릿 신설 등 빔 데이터의 향후 활용을 위한 항목을 신설했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또 설계 관리자의 감독 업무 위주로 기술돼 있던 내용을 빔 과업 수행자의 업무를 중심으로 개선해 자발적 참여도 유도했다.

정재은 시설사업국장은 “기본 지침서 대외 공개를 통해 정보가 부족한 공공기관의 발주를 독려하고, 향후에도 빔 확산 선도 조직으로의 역할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본 지침서는 빔 설계 발주 사업의 품질 확보를 위한 가이드라인으로, 2011년에 공공 부문 최초로 제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