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자동차연료 환경품질등급 국제 최고 수준
수도권 자동차연료 환경품질등급 국제 최고 수준
  • 선병규 기자
  • 승인 2020.01.06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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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경유 모두 별(★) 5개 등급으로 국제 최고 기준 유지

[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수도권대기환경청(청장 정복영)은 2019년 하반기 수도권 지역에서 판매되는 자동차연료(휘발유, 경유)의 환경품질 평가 결과를 6일 공개했다.

 휘발유는 에스케이에너지, 지에스칼텍스, 에스오일, 현대오일뱅크, 농협, 한국석유공사(알뜰주유소 공급) 등 6개사 모두 별(★) 5개를 받았으며, 경유 역시 6개사 모두 별(★) 5개로 국제 최고 수준이다.

 휘발유의 경우, 2018년 상반기에 일부 업체에서 별(★) 4개 등급을 받았으나, 2018년 하반기부터 별(★) 5개로 품질이 향상돼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

  경유는 2006년 하반기부터 2019년 하반기까지 연속으로 평가대상 업체 모두 별(★) 5개를 받았다.

 평가항목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휘발유는 방향족화합물 등 총 6개 평가항목 중 오존 형성 물질을 증가시키는 올레핀 함량과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배출에 영향을 미치는 증기압 2개 항목을 제외하고 업체 모두 별(★) 5개 최고 등급을 받았다.
   
 경유는 총 6개 평가항목 중 밀도@15℃, 황함량, 윤활성, 세탄지수 등 4개 항목에서 대상 업체 모두 별(★) 5개를 받았다.

 다만, 질소산화물 등의 배출을 증가시키는 방향족화합물은 모두 별(★) 3~4개를 받았으며, 다고리방향족은 별(★) 4개를 받았다.

 자동차연료 환경품질등급 평가 제도는 ‘수도권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소비자의 친환경 연료 구매를 유도하고, 자동차연료 제조·공급사의 자율적인 환경품질 개선을 유도하기 위하여 2006년부터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