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산업, 겨울맞이 이웃사랑 실천
이건산업, 겨울맞이 이웃사랑 실천
  • 이경운 기자
  • 승인 2011.11.08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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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원주 다문화 가정 바닥재 보수

국내외서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 펼쳐

종합건축자재 전문기업 이건산업(대표 이춘만)은 8일 겨울맞이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한 무료 마루시공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MBC 희망프로젝트 ‘우리는 한국인’의 일환으로, 다문화 가정의 낡은 집을 개·보수하고 각 가정의 소원을 들어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건산업은 다문화 가정에 마루시공을 통한 봉사를 실천할 예정이며, 10월부터 12월까지 총 3개월 동안 6가구에 나눔의 손길을 전달하게 된다.

지난 10월 12일 여주의 한 다문화 가정에 첫 나눔의 손길을 전달한데 이어 두 번째로 지난 4일 원주시 아이비씨의 가정을 찾아 마루 무료 시공 봉사를 실시했다.

2003년 필리핀에서 시집 온 아이비씨는 거동이 불편한 시부모, 남편, 세 자녀와 함께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어려운 가정형편에 붕괴 가능성이 있는 흙벽과 재래식 화장실 등 열악한 환경에 노출돼 왔다.

이에 이건산업은 곰팡이로 뒤 덮인 바닥을 제거하고 친환경 소재의 마루를 시공해 이들 일곱 식구가 쾌적한 환경에서 따뜻한 겨울을 맞이할 수 있도록 했다.

이건그룹 CSR파트 최지훈 대리는 “이번 다문화가정 마루시공 나눔 활동이 사회적 편견과 가난 속에서 힘들게 생활하는 소외된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을 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이건그룹은 지속적인 문화, 복지, 환경 나눔 활동을 통해 함께 나누는 기쁨과 행복을 전파해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책임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건산업, 이건창호 등 이건의 계열사들은 이번 프로젝트 외에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대표적 프로그램으로는 ‘1:1 매칭 펀드’가 있다. 이는 임직원들이 급여의 1%를 기부하면 회사도 같은 액수의 돈을 더하는 방식의 모금활동으로, 모인 자금은 소외된 이웃들에게 ‘반찬나눔’ 및 ‘무료급식’을 하는데 쓰여진다.

또한 이건그룹은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집을 수리해주는 ‘사랑의 집짓기’, ‘이사 나눔 활동’, ‘사랑의 연탄’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가고 있다.

국내뿐만 아니라 솔로몬군도, 칠레, 중국 등 해외에서도 이건그룹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이건산업의 자체 조림지가 있는 솔로몬 군도에 1989년 이건재단을 세우고 ‘무료 의료사업’, ‘장학사업’, ‘농업 및 임업기술 전수사업’ 등 현지사회 발전과 원주민들을 위한 적극적 공헌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