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호 의원, 남원·임실·순창 교통망 개선사업 본격 추진
이용호 의원, 남원·임실·순창 교통망 개선사업 본격 추진
  • 김준현 기자
  • 승인 2020.01.02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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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 1차 대상지에 총 10개 구간 포함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전라북도 남원·임실·순창 교통망 개선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이용호 의원(남원·임실·순창,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이 2일 국토교통부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2021~2025)’ 1차 대상지로 지역구 총 10개 구간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남원·임실·순창을 모두 지나는 구간으로 동부내륙권 (정읍~임실 덕치~순창 동계~남원 주천) 2차로 개량 (국도 30호선)이 포함됐고, 총사업비는 5,938억원 규모다.

남원은 ▲남원 이백~운봉 2차로 개량 (국도 24호선, 총 480억원) △남원 대강~대산 2차로 개량 (국도 24호선, 총 446억원) ▲남원 주천~고기 2차로 개량 (국지도 60호선, 총 1,089억원) ▲남원 인월~아영 2차로 개량 (국지도 37호선, 총 453억원)이 포함됐다.

임실은 ▲임실 신덕~신평 2차로 개량 (국지도 49호선, 총 551억원) ▲임실 청웅~임실 2차로 개량 (국도 30호선, 총 412억원) ▲임실 성수~진안 백운 2차로 개량 (국도 30호선, 총 548억원)이 포함됐다.

순창은 ▲순창 순창~구림 4차로 확장 (국지도 55호선, 총 863억원) ▲순창 쌍치~금성 2차로 개량 (국지도 55호선, 총 233억원)이 포함됐다. 순창~구림 구간의 경우 내장산~강천산~고추장마을~지리산을 연결하는 도로로 매년 15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관광루트여서 4차선 확장이 시급한 곳이었다.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2021~2025)’은 이번에 1차 대상지로 압축 선정된 사업을 두고, 앞으로 기획재정부 일괄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최종 대상지를 정하고, 2020년 하반기에 확정 고시될 예정이다.

이용호 의원은 “5개년 계획에 포함되어야 사업이 착수되고, 국가 예산도 확보할 수 있어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가장 역점을 둔 일”이라며, “전국적으로 신청된 사업들이 400여건에, 사업비 규모가 50조원이 넘을 정도로 지역 간 경쟁이 치열했는데, 결실을 맺기 위한 첫 고비를 넘게 돼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또 이 의원은 “구간 하나 하나가 주민 교통 편의를 높이고, 교통사고 예방과 지역 발전에 기여할 만한 것들”이라며, “우리 지역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제대로 챙기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