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공 이학수 사장 "물관리 일원화 성과 창출 원년 삼을 것"
수공 이학수 사장 "물관리 일원화 성과 창출 원년 삼을 것"
  • 선병규 기자
  • 승인 2020.01.02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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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한국수자원공사 이학수 사장은 2020년 신년사에서 “물관리 일원화의 효과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의 원년”으로 만들고자 중점적으로 추진할 4가지 방향을 제시했다.

이 사장은 첫째, 물재해 예방과 대응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을 강조했다.

 홍수와 가뭄, 수질오염, 생태계 악화 등 물재해로부터 국민 안전을 지키는 것은 수자원공사의 기본 사명으로, 수량-수질-생태를 아우르는 통합형 물관리 대책 추진, 하수재이용 등 대체수자원 개발을 통한 지역 간 수자원 불균형 해소, 자연성 회복과 재해 예방을 균형적으로 고려한 국가 물관리 정책 발굴 등에 힘쓸 것을 다짐했다.

 두 번째로 취수원부터 수도꼭지까지 책임지는 물관리 실현을 제시했다.

지방상수도 현대화와 스마트물관리(SWM) 확대, 유역수도지원센터 정착 등을 통해 국가 전반의 수도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높이고, 물관리 전문기관으로서 중소 지자체를 중심으로 각 지역의 물문제 해소를 적극 지원해 전 국민의 차별없는 물복지 실현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세 번째로 물의 다양한 가치를 활용해 국민의 편익으로 돌려줄 것을 강조했다.

 친환경에너지 개발을 통해 국가 재생에너지 확대와 미세먼지 저감정책을 선도하고, 부산에코델타를 국제적 대표 스마트시티 모델로 조성해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질 수 있는 도시 물순환 정책의 청사진을 제시할 것을 다짐했다.

또한 물을 활용한 신규산업의 활성화를 통해 국가 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사장은 끝으로, 서비스 중심의 경영을 통해 사회적 가치 실현을 선도하는 국민의 공기업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학수 사장은 신년사를 마무리하며 “대한민국 물순환 전 과정을 책임지는 물 전문기관이자 건강한 물순환 서비스 파트너로서 모든 역량을 모아 국민감동 성과로 보여줄 것“이라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