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협회, 2020년 상반기 적용 건설업 임금실태조사 결과 공표
대한건설협회, 2020년 상반기 적용 건설업 임금실태조사 결과 공표
  • 김준현 기자
  • 승인 2020.01.02 08: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23개 전체직종 평균임금 직전 반기 대비 2.78% 상승
건설물량 축소로 플랜트관련 일부 직종 건설근로자 임금 하락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대한건설협회가 2020년 1월 1일자로 ‘2020년 상반기 적용 건설업 임금실태조사’ 결과를 공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123개 전체 직종의 일 평균임금은 전반기 대비 2.78% 상승했고, 전년동기 대비 6.00%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평균임금 현황을 분야별로 보면 전체 123개 직종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91개 일반공사직종은 전반기 대비 2.59% 상승했고, 광전자 1.54%, 문화재 4.32%, 원자력 2.02%, 기타직종은 1.9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협회 관계자는 “국내 건설기능인력 수급부족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건설경기 위축으로 인한 인력수요 감소가 건설업 임금 상승을 억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플랜트 공종에 투입되는 일부 직종의 경우에는 2회 조사 연속으로 임금이 하락하는 등 건설물량 축소가 근로자 임금 하락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