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공유재산과 공간정보 융·복합으로 빈틈없는 재산관리 선도
인천시, 공유재산과 공간정보 융·복합으로 빈틈없는 재산관리 선도
  • 김준현 기자
  • 승인 2020.01.02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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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재산 정보와 지아이에스(GIS) 상 각종 공간정보 활용
인천시 공유재산 지아이에스(GIS) 기술 적용한 통계 예시.
인천시 공유재산 지아이에스(GIS) 기술 적용한 통계 예시.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인천시(시장 박남춘)가 효율적인 공유재산 관리를 위해 각종 공간정보(시, 군·구유지, 항공사진, 지적도, 개별공시지가, 건축물 등)에 지아이에스(GIS) 행정지도 포털을 활용해 빈틈없는 공유재산 관리·운영에 앞장선다.

인천시는 시 재정 건전화에 이바지하고, 공유재산 관리의 편의성과 활용도를 제고하기 위해 내년부터 새롭게 개편된 클라우드 지아이에스(GIS)를 활용한 ‘공유재산 공간정보 통합지도’를 업무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클라우드 GIS(geographic information system)는 인터넷상 서버에 각종 파일 및 공간정보 등을 저장해 활용할 수 있는 지리정보시스템이다.

기존 공유재산 클라우드 지도는 2016년에 구축돼 단순 조회기능만 제공됐으며, 공유재산 관련 정보 미갱신으로 인한 각종 오류가 누적되어 활용도가 전무한 실정에 있었다.

따라서 이번 공유재산 공간정보 통합지도 구축으로 기존 시유지 3만여 필지(약 7천만㎡)의 공유재산 정보의 갱신은 물론, 4만 5,000여필지(약 5,000만㎡)의 군·구유지 및 시 소유 건축물 정보를 추가 제공하게 되었으며, GIS 지도상에서 실시간으로 행정정보(토지대장, 도시계획, 개별공시지가, 건축물대장 등)를 조회할 수 있도록 각종 시스템과 연계했다.

특히 공유재산별 면적, 토지가액, 지목 등 각종 자료(현황)들로 다양한 분석 및 통계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해 효율적이고, 직관적인 업무처리가 가능하도록 새로이 개편했다.

공유재산은 각종 사용료, 대부료, 매각수입 등 부과대상으로 인천시 재정건전화의 주요 재원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7만 5,000여 필지의 공유재산을 한정된 인력으로 항시 기록․관리하기에는 제한이 따라 현실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러한 제한적인 사항을 최신 지아이에스(GIS) 기술을 융·복합한 공유재산 공간정보 통합지도 시스템 구축으로 일부는 해소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신정만 재산관리담당관은 “공유재산 공간정보 통합지도를 통해 우리시의 재정건전화 도모 및 공유재산의 효율적인 운영·관리를 위해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될 것”이라며 “특히, 공유재산의 유지·보전에서 사회적 가치 실현을 반영한 개발이라는 공유재산 정책방향의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에 선도적으로 대응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