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페인트,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기후·환경상 우수단체상 수상
삼화페인트,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기후·환경상 우수단체상 수상
  • 이경옥 기자
  • 승인 2019.12.30 11: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후변화대응 위한 제품개발 선도, 이를 활용한 사회공헌 공로
서울·부산 등 에너지 취약계층 300여 가구에 차열페인트 지원
삼화페인트는 27일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의 기후-환경상 우수단체상을 수상했다. 사진은 삼화페인트가 지원한 기후변화적응 시범마을 1호 부산 호천마을 전경.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삼화페인트공업㈜(대표이사 사장 오진수)이 27일 대한상공회의소(서울 중구)에서 열린 ‘2019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기후·환경상’ 시상식에서 협력단체부문 우수단체상을 수상했다.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는 비산업부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설립된 거버넌스 기구로 올해 처음 온실가스 감축 유공 및 기후·환경네트워크 사업에 기여한 단체와 기업, 개인 등에 수여하는 기후·환경상을 제정, 삼화페인트가 첫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삼화페인트는 2017년부터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사업에 참여, 차열페인트를 활용해 에너지 취약계층의 환경을 개선해왔다. 특히 지난해 부산 산복도로에 위치한 호천마을(부산진구 엄광로) 209개 가구에 약 3,400리터의 차열페인트와 시공기술지원, 500여 명 자원봉사자를 투입해 기후변화적응 시범마을을 성공적으로 조성함으로써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외에 김포공항 소음피해 대책지역 주민, 무더위 온열질환 위험가구 등에 차열페인트를 지원하며 총 300여 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했다.

삼화페인트공업 관계자는 “기후변화대응과 에너지절감을 위한 기능성 제품과 기술 개발을 선도하고 또, 이를 활용한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참여한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사람과 환경을 생각한 제품으로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화페인트는 올해 공포된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서 폭염을 재난으로 규정함에 따라 차열페인트를 재난방지도료로 구분하고, 차열페인트를 비롯한 재난방지도료를 다양하게 선보이며 기능성 도료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