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노사,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선정 시상금 전액 어린이복지재단에 기탁
국토부노사,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선정 시상금 전액 어린이복지재단에 기탁
  • 김준현 기자
  • 승인 2019.12.24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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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욱 위원장 “공직자로 구성된 공무원노조, 국민 곁에 존재”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국토교통부노동조합(위원장 최병욱)과 경상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신동근)은 24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인재 아동 양성을 위한 재능개발비로 각각 350만원과 200만원 등 총 55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후원금 전달식에는 국토부노조 최병욱 위원장, 경남도청노조 신동근 위원장 및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국토부노조와 경남도청노조가 전달한 후원금은 2019년 노사 문화 우수 행정기관 선정으로 받은 시상금 전액으로, 두 노조는 연말을 맞아 공무원 노동조합이 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에 앞장 서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후원금 기탁을 통해 대한민곡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에 소속된  국토부노조와 경남도청노조는 이번 후원금 나눔활동을 통해 공무원 노동운동이 조합원 뿐 아니라 소외된 국민을 위한 봉사에도 앞장 서 실천하는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경남도청노조 신동근 위원장은 “연말을 맞아 우리 사회의 미래인 어린아이들의 재능을 개발하기 위해 지원금 기탁을 결정했다”라며 “작은 금액이지만, 정성을 담아 마련한 만큼 소중한 곳에 사용돼 사회를 더욱 따뜻하게 만드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국토부노조 최병욱 위원장은 “국토부 노사가 행정안정부 주관으로 열린 노사문화 우수기관 시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으로 받은 시상금 전액을 아이들을 위해 사용하게 돼 보람을 느낀다”라며 “공직자들로 구성된 공무원 노동조합이 조합원 뿐 아니라 국민을 위한 활동을 앞장 서 전개하는 만큼 공무원노동운동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밝혔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지난 17일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열린 ‘2019년도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시상식에서 중앙행정기관 최초로 국무총리 표창을 수여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