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새해 1월 마수걸이 전국 전체 분양 물량은 7,136가구가 예정된 가운데 마수걸이 분양 물량의 약 54%가 서울, 경기 등 수도권에서 공급된다.

16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 닥터아파트 집계에 따르면 오는 1월 전국에서 분양 예정인 아파트는 모두 11단지 7,136가구로 조사됐다. 1월 분양 예정 물량은 올해 1월 3만 가구 넘게 분양에 돌입했던 것에 비하면 4분의 1수준에도 미치지 못한다.

지역별로는 △서울 2개 단지 1,128가구 △경기도 4개 단지 2,024가구 △인천 1개 단지 1,122가구 등으로 수도권이 전체 약 54%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 밖에 부산과 대구 등에서 각각 1개 단지 등이 분양 될 예정이다.

동양건설산업은 내년도 마수걸이 분양단지로 인천 검단신도시 AA2블록에서 84㎡형 단일타입으로 구성한 검단신도시 2차 분양분인 `검단파라곤 센트럴파크` 1,122가구를 1월 분양한다.

지난 해 1차 887가구에 이은 이 지역 두 번째 분양이다. 특히 1월 분양 단지 중 가장 큰 규모다. 개통이 예정된 인천지하철 1·2호선이 도보권에 위치한 역세권으로 단지 인근에 영어마을과 초, 중·고교 및 학원가 등이 인접해 있다. 특히 55,696㎡의 대형 근린공원과 계양천 수변공원 등이 바로 인접해 있는 등 검단신도시 내 최고의 요지로 꼽힌다.

서울에서는 롯데건설이 동작구 상도동에 분양을 예정하고 있는 상도역세권 롯데캐슬이 885가구, 전용면적 59~84㎡ 전 세대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됐다. 서울시 중랑구 면목동에서는 모아주택산업의 용마산 모아엘가 파크포레가 전용면적 57~84㎡, 243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호반건설과 대광건영도 경기도 평택시 고덕국제신도시에서 각각 766가구와 639가구 분양을 시작으로 새해 마수걸이에 나선다.

이 밖에도 부산과 대구광역시에서 각각 1개 단지가 분양 예정이며 대방건설은 충남 홍성 내포신도시에서 2개 단지에 걸쳐 1,787가구를 분양한다.

이경옥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