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물포커스 │ 한국감정평가사협회 김순구 회장 “감정평가 미래 30년… ‘국민 속으로’ 들어갑니다”
■ 인물포커스 │ 한국감정평가사협회 김순구 회장 “감정평가 미래 30년… ‘국민 속으로’ 들어갑니다”
  • 김광년 기자
  • 승인 2019.12.2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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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정성 확보 우선 가치평가 전문기관 자리매김 총력 
- 시장 확대 등 제도개선 추진… 제2도약 계기 만들 터
김순구 회장.

[국토일보 김광년 기자] “가치평가 전문기관 감정평가협회가 국민과 함께, 국민 가슴속으로 들어갑니다.”

창립 30주년을 맞이한 한국감정평가사협회가 미래 30년을 향한 기로에서 감정평가의 핵심인 공정과 신뢰를 바탕으로 제2도약을 천명했다.

이 중차대한 프로젝트 중심에 서 있는 사람이 바로 김순구 협회장.

그 동안 협회는 국내 부동산 시장의 안정과 건전육성을 도모하기 위한 감정평가 산업 선진화에 크게 기여해 왔다.

부동산 감정평가 빅데이터 센터 구축으로 대국민 부동산 서비스 강화를 비롯해 고위공직자 재산등록 관련 지원제도, 호주 등 해외 선진국가와의 연구교육 강화를 위한 업무협력 체결 등 국가와 국민에게 필요한 공공서비스 제고로 국토가치평가 및 공정경제 실현을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4,000명의 전문가 단체인 한국감정평가사협회가 8,600조에 이르는 공공 및 국가자산의 장부가격 합리적 가치형성을 위해 현행 감정평가 시장의 발전적 개선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즉 공정성이 최후 보루인 감정평가 산업이 시대변화에 부응하기는 커녕 오히려 과거 제도적 관행에 젖어 경제적 사회적 규모가 비등해진 현실에 전혀 부합하지 못하다는 지적이다.

이같은 현실에 대해 김 회장은 평소 소신을 피력한다.

“한 나라의 국부를 나타내는 매우 중요한 수단이 그 시대적 기준에 입각한 가치평가입니다. 경제정의 차원은 물론 국가자산의 현실적 평가는 정부 주도로 절대 추진해야 할 현안이지요.” 

아울러 그는 강조한다.

“감정평가는 그 무엇보다 윤리성과 전문성이 우선돼야 합니다. 이를 위한 디테일한 전문가 직업윤리 규정 및 지속성 있는 맞춤형 교육 추진은 절대 미션입니다.”

이러한 근본적 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최근 협회는 독립적인 ‘감정평가기준심사원’ 설립을 적극 추진, 공정성과 신뢰성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결국 감정평가 산업은 사람이 하는 것. 그 사람의 지존감이 살아야 하고 업무특성 상 존엄성이 존중돼야 한다는 준칙이 사회적 또는 제도적으로 정착이 돼야 한다는데 이의가 없다.

‘磨斧作針(마부작침)’을 삶의 철칙으로 삼고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묵묵히 정직과 신의로 약속을 실천해 나가고 있는 김순구 회장!

관련시장 확대를 비롯, 회원권익 보호 및 업계통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그의 두 눈이 빛난다.

더욱 그에게 거는 기대는 사뭇 다르다.

한국감정평가사협회 김순구 회장의 건승을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