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대한민국건설문화대상] 한국환경공단 이사장 상 (주)세이프티아
[2019대한민국건설문화대상] 한국환경공단 이사장 상 (주)세이프티아
  • 선병규 기자
  • 승인 2019.12.20 11: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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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실시간 화학물질사고 대응시스템 개발
IT기술력 기반 산업현장 공정안전관리기술 제공
유해화학물질 사고예방 및 사고 대응 연구과제 성공수행
서재민 대표이사
서재민 대표이사

[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산업안전 솔루션을 제공하는 (주)세이프티아(대표이사 서재민)가 ‘제15회 2019 대한민국 건설문화대상’ 시상식에서 한국환경공단 이사장 상을 수상했다.

(주)세이프티아는 IT기술력을 기반으로 석유화학, 정유, 기계, 제조, 서비스 등에 걸쳐 공정안전관리기술을 제공해 산업 안전과 기업 경쟁력 강화를 돕고 있는 업체다.

이 회사는 2014년 환경부 화학물질안전원과 위험물질을 취급하는 사업장에서 화학물질 누출 사고 시 주변 지역 오염과 환경피해를 예측, 평가해 법정 제출 보고서를 작성토록 지원하는 ‘장외영향평가서·위해관리계획서 작성 지원 프로그램(KORA)’를 개발, 보급했다.

세이프티아는 2018년 안전보건공단과 함께 플랜트의 사고 시 그 영향 범위를 평가, 예측할 수 있는 e-CA(consequence analysis) 솔루션을 2,000여 개의 국내 PSM(process safety management) 사업장에 무상 공급해 국내 플랜트 안전도를 향상시켰다.

이를 기반으로 2019년 정유·석유화학 플랜트의 최적 공정안전관리를 위해 국내·외 최초로 변경관리(management of change, MoC) 기반의 PSM 패키지 제품을 출시했다.

특히, 이 회사는 2015년부터 총 5년간 환경부 선정 연구개발과제인 ‘국내 지형, 환경특성 고려 유해화학물질 거동해석 모델 개발(화학사고 환경피해대비 기술 개발 사업, 총괄주관 고려대 손종렬 교수)사업을 진행, 성공 수행했다.

이 사업을 통해 화학사고 발생 시 국토교통부가 개발한 GIS인 ‘V-world’를 기반으로 유해화학물질의 누출시 사고 피해 범위를 즉각적으로 예측할 수 있는 ‘실시간 화학물질 사고 대응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는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사고 이후 원인분석 및 피해 범위에 대한 정학한 산출을 할 수 있는 정밀 분석 모델을 부산대학교 하만영 교수팀과 공동 개발했다.

‘실시간 화학물질 사고 대응시스템’은 2020년부터 화학물질안전원에서 유해화학물질 사고 예방과 대응에 활용될 예정이다.

세이프티아 서재민 대표는 “환경부 연구과제 결과물인 실시간 화학물질 사고 대응시스템이 내년부터 본격 활용된다면 유해화학물질 사고예방 및 사고 대응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