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환경청, DMZ생태프로그램 성료
한강환경청, DMZ생태프로그램 성료
  • 선병규 기자
  • 승인 2019.12.20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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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 환경체험과 안보교육 분야 높은 만족도 평가

[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한강유역환경청(청장 최종원)이 운영한 습지와 DMZ생태프로그램이 참가자에게 환경체험과 안보교육 분야 모두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한강환경청에 따르면 습지 및 DMZ생태체험 프로그램은 지역아동센터 등 취약계층과 희망자를 대상으로 수도권내 습지와 DMZ(민통선부근)의 우수한 생태적 가치와 안보의식 고취를 위해 진행됐다.

한강청과 한국생태관광협회는 율곡습지와 경안천습지생태공원 등 야생 동식물의 보전이 우수한 습지 등 수도권 생태탐방코스 6선을 개발해 금년 7월부터 11월까지 총 6회에 걸쳐 운영했다.

아울러, DMZ 부근의 빼어난 생태가치와 남북분단의 역사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하여 운영 직후 실시된 조사에서 92%의 만족도를 보이며 환경체험, 안보교육 모두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DMZ지역에서 나고자란 자연환경해설사가 직접 전하는 토속 동‧식물에 대한 해설이 참가자들에게 더욱 생생하게 다가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분단의 역사가 고스란히 새겨진 민통선마을(해마루촌)과 임진각, 오두산 통일전망대 체험은 참가자들에게 안보현실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또한, 김포한강야생조류생태공원에서 한국조류보호협회의 협조로 이어진 겨울철새 먹이주기는 참가자들에게 재미는 물론 야생동물과의 교감하는 감동을 갖게했다.

한강환경청은 정부혁신 과제인 공공서비스 혁신을 위해 내년에는 학생단체(초‧중‧고) 중심으로 습지와 DMZ 생태탐방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최종원 한강유역환경청장은 ”올해 개발된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학생들의 참여를 높여 환경과 안보의식에 대한 미래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