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물자원관, ‘생물자원증식연구센터’ 오픈
국립생물자원관, ‘생물자원증식연구센터’ 오픈
  • 선병규 기자
  • 승인 2019.12.20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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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에 생물자원증식연구센터 19일 개소식

[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관장 배연재)은  19일경남 밀양시 상남면에 위치한 생물자원 대량증식 전문 연구시설인 ‘생물자원증식연구센터’를 오픈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배연재 국립생물자원관장, 박일호 밀양시장을 비롯해 대학교수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생물자원증식연구센터는 총면적 1,861m2, 지상 2층 규모로 인공광원(발광다이오드, LED) 수경재배실, 조직배양실, 육묘실, 미생물증식연구실 등 다양한 대량증식 연구시설을 갖추고 있다.

 생물자원증식연구센터는 식물, 미생물, 곤충 등 자생생물 전반에 대한 기초 증식연구와 지역사회 연계 시범재배지 운영 및 산학연 관련 기술지원 등 대량증식 연구를 전담하게 된다.

국립생물자원관은 2016년부터 야생식물 대량증식 사업을 추진해 그동안 빌레나무 등 자생식물 30여 종에 대한 대량증식 연구와 수원시(칠보치마), 제주도(황근), 전주시(전주물꼬리풀) 등 지역사회 보급을 기반으로 하는 자생식물의 가치 확산을 위해 꾸준한 노력을 해왔다.  
 배연재 국립생물자원관장은 “이번 생물자원증식연구센터의 개소로 대량증식 연구의 산학연 운영체제 구축과 자생생물 자원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