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대한민국 건설문화大賞 단체부문 공로대상]교육시설재난공제회
[2019 대한민국 건설문화大賞 단체부문 공로대상]교육시설재난공제회
  • 김광년 기자
  • 승인 2019.12.20 1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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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연구시설 안전관리 선도 최고기관 자리매김
"재난관리는 선제적 예방활동이 매우 중요합니다"
복구에 소요되는 경제적 비용 8배까지 절약 가능

[국토일보 김광년 기자] 2019 대한민국 건설문화대상 단체부문 공로대상에 교육시설공제회 박구병 회장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교육시설의 재난 및 안전관리를 선도하는 기관, 즉 공제회는 벌써 창립 71주년을 넘긴 오랜 전통을 갖고 있는 기관이다.

이제 취임 1주년이 지난 박 회장은 변화와 도전의 중심에서 내부 소통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조직안정을 위해 역량을 결집시키는데 총력을 다 해 왔다는 평가다.

재난예방. 윤리경영. 고객감동 3대 핵심가치를 전 임직원이 공유하고 공제운영 선진화를 비롯해 신성장동력 강화. 경영혁신 고도화를 세부전략으로 삼고 빈틈없는 추진을 지속해 온 결과 지난 달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안전문화대상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데 이어 대한민국 건설문화대상 기관부문 대상까지 거머쥔 것이다.

“ 전국 1만 5천여개에 달하는 교육연구시설 학교의 건물수는 무려 9만개에 이릅니다. 따라서 시설의 노후화로 복합적 재난의 위험성이 늘 도사리고 있음을 간과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처럼 하루 24시간 학교시설물의 리스크를 안고 있다는 긴장감으로 교육시설의 안전관리 직무역량 강화는 물론 전국 70개 지방교육청, 8천3백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재난관리직무특별교육’ 을 진행하고 있는 공제회가 명실상부한 학교안전 선구자로 자리매김 했다.

특히 공제회가 학교 안전교육 전문기관으로 지정되고 최근에는 ‘ 교육시설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법률안’ 이 국회 본회를 통과, 교육시설을 국가차원에서 지정할 수 있는 법정기관이 새롭게 탄생한다.

그만큼 공제회가 법적 테두리에 성큼 진입하는 등 그 위상이 크게 격상됐다는 평가다..

“ 시설물이 오래 될수록 추위에 약합니다. 이에 겨울철 한파 및 화재. 낙뢰 등에 대비한 안전점검관리 가이드를 마련 운영하는 등 선제적 예방활동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평생을 ‘안전’ 이라는 두 글자를 가슴에 안고 살아온 박구병 회장.

삼성물산을 거쳐 한국산업안전공단 건설안전국, 한국시설안전공단 기조실장, 건설안전본부장을 역임한 실무와 이론을 겸비한 이 시대 자타가 인정하는 안전관리 최고전문가다.

태풍과 화재가 휩쓸고 간 지옥같은 현장에 어김없이 나타나 현장을 진두지휘하는 그의 프로근성에서 신선한 충격을 던져준 인물이라는 정평이 주위를 흐뭇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