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철도용품 공정 납품 및 품질 확보 만전
철도공단, 철도용품 공정 납품 및 품질 확보 만전
  • 김준현 기자
  • 승인 2019.12.19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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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규격 주기적 제·개정 및 타당성 검증
한국철도시설공단 야간 전경.
한국철도시설공단 야간 전경.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김상균)은 철도용품(부품·기기·장치)의 공정한 납품 및 품질 확보를 위해 표준규격 99건의 제·개정과 타당성 검증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공단은 철도용품이 특정업체에 의해 독점되는 것을 방지해 다수 업체가 납품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공단 표준규격을 주기적으로 제·개정하고 타당성 검증을 수행하고 있다.

아울러 공단은 감리단, 납품 업체 등과 함께 규격오류 합동검토반을 운영해 시공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기존 규격을 보다 명확하게 개선하고 품질측정이 어려운 자재의 규격은 성능검증을 통해 보완한 바 있다.

또 세계 최초로 원주-강릉 고속철도에 도입한 철도통합무선망(LTE-R) 기술의 규격을 제정해 해당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KTCS2)의 실용화를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철도통합무선망(LTE-R)은 4세대 무선통신기술인 LTE를 세계 최초로 철도환경에 최적화한 국산 시스템이며,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KTCS2)은 국제 표준방식과 호환돼 고속으로 이동하는 열차를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이다.

김상균 이사장은 “앞으로도 최신 철도용품을 공단 표준규격으로 등록하여 성능을 향상시키고, 중소기업이 안정적으로 철도용품을 제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