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 주민과 함께 살기 좋은 '행복한 혁신도시' 조성 발 벗고 나서
LX, 주민과 함께 살기 좋은 '행복한 혁신도시' 조성 발 벗고 나서
  • 김준현 기자
  • 승인 2019.12.19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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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키우는 혁신도시 사회적 협동조합' 창립총회... 공동육아부터
생활soc자활사업 및 지역도서관 조성 지원, 플리마켓 장소대여까지 모두 추진
지역주민과 함께 공동육아 사례 방문현장.
지역주민과 함께 공동육아 사례 방문현장.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지역상생과 균형발전에 앞장서는 한국국토정보공사(LX, 사장 최창학)가 모두가 살기 좋은 행복한 혁신도시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

19일 LX는 전북혁신도시소재 로커푸드에서 ‘함께 키우는 혁신도시 사회적 협동조합’창립총회를 열고 공동육아협동조합의 시작을 알렸다고 밝혔다.

그동안 LX는 혁신도시형 사회적 경제조직 설립과 주민지원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해 9월 18일부터 지금까지 18번의 워크숍과 주민간담회를 열어 지역주민의 의견을 분석하고 해결방향을 조율해 왔다.

이번 지역상생 프로그램은‘주민과 함께 만드는 행복한 혁신도시’라는 비전과 ‘모두가 살기 좋은 행복마을 1번지 만들기’라는 목표를 정하고 크게 4가지 방향으로 추진된다.

협력기관에는 LX를 포함한 혁신도시 3개 공공기관과 완주군, 혁신도시 주민자생조직과 전북광역자활센터, 완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 등이 함께한다.

먼저 눈에 띄는 사업모델은 공동육아협동조합인 ‘함께 키우는 혁신도시 사회적 협동조합’이다.

이 조합은 전업주부조합원들이 함께하는 공동육아와 직장조합원을 위한 응급·방학 돌봄, 주말생태체험여행과 엄마들 취미교실 등을 주요 사업내용으로 하며, LX는 조합 설립을 위한 시설시용 1,000만원을 지원한다.

생활soc자활사업의 일환으로 운영하는 ‘번개세차 자활사업단’도 만들어 새해 1월부터 운영하며, 완주군자활기업과 연계해 간단한 집수리를 지원한다.

LX는 자활기업의 차량과 세차장비 구매를 위한 시설비 지원에 1,000만원을 기부하고, 매월 월요일과 화요일에는 출장세차요일을 지정해 운영한다.

이와 함께 지난 9월 21일 개관한 완주군립 콩쥐팥쥐 도서관과 협력을 강화해 혁신도시 내 부족한 문화수요를 충족시키고자 노력한다.

도서열람과 대출, 문화강연과 주민동아리방 운영을 주로하고 있는 이 도서관에 LX는 어린이와 국토정보 전문도서 구입비 1,000만원과 함께 2,000만원의 시설 확장비용을 보탠다.

또한 주민들이 직접제작한 수공예품이나 먹거리판매를 위해 주민자생조직의 플리마켓 상설운영을 위해 지속적인 장소제공에도 힘쓴다.

최창학 사장은 “그간 지역상생발전포럼을 통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사회적 협동조합의 방향성을 조율해 왔다”며 “주민과 함께 모두가 살기 좋은 혁신도시 만들기를 목표로 지속적인 지원을 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