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경전선 광양-진주 전철화사업 본격 착공
철도공단, 경전선 광양-진주 전철화사업 본격 착공
  • 김준현 기자
  • 승인 2019.12.18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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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말 개통 예정… 순천~부전 간 친환경 고속철도 제공
노선도(자료제공=한국철도시설공단).
노선도(자료제공=한국철도시설공단).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김상균)이 비전철 운행구간인 경전선 광양~진주 구간(51.5km)에 총사업비 2,396억원을 투입해 전철화사업을 착공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이 개통되면 순천-부전 전 구간에 친환경 전기철도인 200km/h급 고속철도로 일관수송 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되며, 이산화탄소 55.8% 저감 및 운행시간 25분 단축 효과가 기대된다.

김상균 이사장은 “영․호남 지역을 더 빠르게 잇는 경전선 광양~진주 전철화 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향상시키고, 온실가스 감축으로 대기질 개선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전선은 12년 6월 순천~광양 구간, 12년 12월 진주~마산 구간의 전철화를 완료하여 우선 개통한 바 있으며, ’20년 6월 마산~부전 구간, ’21년 12월 광양~진주 구간 전철화사업 완료시 순천~부전까지 146.7km 구간의 전철화가 완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