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일본산 석탄재 대체' 최대 성과 올려
중부발전, '일본산 석탄재 대체' 최대 성과 올려
  • 선병규 기자
  • 승인 2019.12.18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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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립석탄재를 3년간 60만톤 시멘트 원료 공급입찰 완료

[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한국중부발전이 일본산 석탄재 대체 관련 최대 성과를 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중부발전 보령발전본부는 매립석탄재를 3년간 60만톤 시멘트 원료로 공급하는 사업을 입찰한 결과, 6개 국내시멘트사가 참여해 일본산 석탄재 대체 실적 중 가장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중부발전은 올해 8월 일본산 석탄재 수입에 대한 우려 해소를 위해 발전사와 시멘트가 참여하는 민관협의체를 구성, 국내산 석탄재 대체 방안을 마련해왔다.

하지만 국내산 석탄재는 이미 공급망 대부분이 확정돼 있어 일본산 석탄재 대체가 어려운실정.

이에 중부발전은 신규 공급이 가능한 석탄재를 발굴하고자 수 차례의 현장조사를 벌여 염분이 낮은 보령발전본부 북부회처리장 매립석탄재가 시멘트 원료로 재활용이 가능한 것을 확인, 시멘트사와 공급조건을 협의해 이달 재활용 사업 입찰을 공고했다.

또한 입찰방식은 컨소시엄 참여가 가능하게 해 일본산 석탄재를 사용하는 여러 시멘트사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한 점도 특징이다.

현재까지 6개의 시멘트사가 입찰에 응모했으며 이중 4개의 일본산 석탄재 사용시멘트사가 포함됐다.

지난해 기준 일본산 석탄재는 총 128만톤으로 이달 계약을 체결하면 연간 20만톤의 석탄재를 국내 시멘트사에 공급하게 되며 이는 일본산 석탄재 수입량의 16%에 이른다.

이는 현재까지 국내산 석탄재 대체 성과 중 가장 많은 물량으로 중부발전은 계약 체결 시 추가 조사를 통해 회처리장 중 염분이 낮은 구역을 새롭게 발굴해 공급물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앞으로도 석탄재 재활용을 확대해 국민적 요구에 부응하고 정부의 자원순화 정책에 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