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협회 강구조센터, 지진안전 등 '풀뿌리 건설안전 전문 지킴이' 교육 실시
철강협회 강구조센터, 지진안전 등 '풀뿌리 건설안전 전문 지킴이' 교육 실시
  • 김준현 기자
  • 승인 2019.12.16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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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품철강재 및 내진용 강재 필요성과 소비자 인식 제고
소비자단체 지역별 리더 양성 교육 추진
풀뿌리 건설안전 전문 지킴이 리더 육성 교육 현장.
풀뿌리 건설안전 전문 지킴이 리더 육성 교육 현장.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한국철강협회 강구조센터(회장 김상균)가 지진 등으로부터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16일 협회는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건설용 강재에 대한 소비자들의 이해를 증진시키기 위한 ‘풀뿌리 건설안전 전문 지킴이 리더 육성 교육’을 대표 소비자 단체인 여성소비자연합의 지역 소비자단체 리더(대표자) 34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품질이 검증되지 않거나 시험성적서 등을 위조한 불량 건설 철강재가 유통돼, 소비자의 안전을 지속적으로 위협하는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된 바 있다.

이에 이번 교육에서는 ▲건설용 강재 품질관리 필요성 등의 이론 교육(포스코 고광호 PCP)을 통해, 불량자재 사용에 따른 문제점, 부적합/정품 철강재 확인 방법, 품질 미달의 철강재의 심각성 등을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 최근 경주 등 지진 발생 등으로 안전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 내진 설계에 대한 개념 및 내진용 강재의 특장점 등을 추가해 교육했다.

아울러 교육 내용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자, ▲ 강판 생산공정을 견학하고 실제 정품 건설용 강재 확인 방법 등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여성소비자연합 관계자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건설용 강재 중요성과 소비자단체의 리더로서 소비자의 알권리 충족을 위한 다양한 소비자단체의 현장 경험 기회 및 전파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이런 좋은기회를 마련해준 철강협회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도 소비자 단체와 협력을 확대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협회 관계자는 “협회 산하 강구조센터에서는 정품 건설용 강재 사용 확대를 위한 제도 개선활동도 지속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단체와 협력을 강화하고 건설용 강재의 안전과 관련한 법 개정에 최선을 다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풀뿌리 건설안전 전문 지킴이 교육은 올해로 5년째를 맞고 있으며, 144명이 교육을 이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