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여객석 안전운항 위해 '태양광 LED 조명' 설치… "안개 껴도 걱정 없어"
신안군, 여객석 안전운항 위해 '태양광 LED 조명' 설치… "안개 껴도 걱정 없어"
  • 신안=김형환 기자
  • 승인 2019.12.12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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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억4,000만원 들여 암태 남강 ↔ 비금 가산 항로 주요 섬 기점에 태양광 조명시설 설치
사진제공=신안군.
사진제공=신안군.

[국토일보 김형환 기자] 신안군(군수 박우량)이 민선7기 공약사항인 ‘맞춤형 교통복지로 편리한 신안’ 실현을 위해 여객선 야간운항을 개시해 섬 주민과 관광객들이 가고 싶을 때 언제든지 육지를 오갈 수 있도록 해상교통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지난해 10월부터 목포 북항 ↔ 도초, 암태 남강 ↔ 비금 가산항 야간 운항을 시작했다. 그러나 안개로 인한 시계 불량 시 해양수산청이 설치한 부표나 무인등대 만으로는 선박사고 등 안전사고 우려가 끝임 없이 제기돼 왔다.

이에 신안군은 6억4,000만원을 들여 암태 남강 ↔ 비금 가산 항로 주요 섬 기점에 태양광 조명시설(안개등 : LED 70W, 빛온도 3,000K) 및 선착장 조명시설(타워폴)을 설치하고, 추가로 안좌 복호 ↔ 신의 동리간도 추진 중에 있다.

신안군 관계자는 “안개 및 악천후 기상에도 여객선 안전 운항에 크게 도움을 주고 있어 지속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 도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