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국토부 장관 "대한민국 드론, 세계일류 기술력 확보해야"
김현미 국토부 장관 "대한민국 드론, 세계일류 기술력 확보해야"
  • 김준현 기자
  • 승인 2019.12.12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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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킨텍스 ‘대한민국 드론 박람회’ 업계 간담회서 기술개발 강조
정부도 우리 기업들이 세계시장 향해 비상토록 적극 지원 나설 터
드론 간담회 현장서 발언하고 있는 국토부 김현미 장관(오른쪽 네번째).
드론 간담회 현장서 발언하고 있는 국토부 김현미 장관(오른쪽 네번째).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김현미 국토부 장관이 ‘2019 대한민국 드론 박람회’ 개막식을 찾아 국내 기업들이 기술 경쟁력을 갖춰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산 킨텍스에서 11일부터 양일간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에는 박순자 국토교통위원장, 임종성 의원, 기업대표, 산하기관, 학계 전문가와 드론에 관심 있는 일반 참가자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날 김현미 장관은 드론업계와의 간담회도 마련해 드론산업 발전을 위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 국내드론 제작·활용 산업의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드론 규제샌드사업, 기업지원허브 운영, 공공부문 드론 구매 등 주요 사업들의 성과와 개선방안에 대한 깊은 논의와 함께, 국내 드론 제작·활용 산업의 동반성장을 위해 국내 제품이 다소 미흡하더라도 공공부문이 보다 적극적으로 기술개발과 활용의 장을 마련할 것도 주문했다.

아울러 개회사에서 2026년 세계 5위의 드론강국을 목표로 사업용 드론 육성에 집중해 온 결과, 제작 및 활용을 포함한 시장 규모가 2017년 1,000억원에서 올해는 3,500억원을 초과했으며, 드론 사용사업체수, 기체신고 수, 조종자격 취득자 수 등 드론산업 주요지표도 매년 80% 이상 급증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 장관은 “정부는 미래 드론 시장 대비를 위해 에어택시·드론교통관리 체계와 같은 新항공모빌리티의 미래를 위한 투자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국내 기업의 경쟁력이 다져지도록 적극 지원하고 더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우리 기업들도 세계일류가 되겠다는 남다른 각오로 기술경쟁력 확보에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