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주택도시금융 전문가들 여의도서 집결한다
글로벌 주택도시금융 전문가들 여의도서 집결한다
  • 김준현 기자
  • 승인 2019.12.0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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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통합형 주택공급과 민과협력 도시재생 발전방향 모색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글로벌 주택도시금융 전문들이 한자리에 모여 관심이 집중된다.

8일 국토교통부는 ‘포용적 주거복지 확산을 위한 주택도시 금융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제7회 국제주택도시금융포럼’을 12일 서울 여의도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는 세계의 석학들이 한자리에 모여 ‘사회통합형 주택공급과 금융’과 ‘민관협력 도시재생 금융’에 대해 국가별 사례 및 경험을 공유하고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우선 제 1부문인 ‘공존을 위한 사회통합형 주택공급과 금융’ 포럼의 포문을 열 발표자는 말레이시아 주택지방정부부(KPKT)의 모하메드 빈 멘텍 사무차관이다. 그는 ‘부담가능 주택공급을 위한 말레이시아의 주택정책’을 주제로 말레이시아 주택정책을 소개하고 정채추진 경험을 공유한다.

서울대 김경민 교수는 ‘청년주택 문제와 사회적 기업의 역할 확대’를 주제로 청년 주거난의 현주소를 소개하고 대안으로 사회적 기업을 통한 주택공급 방안을 제시한다.

덴마크 사회주택조합(베엘, BL)의 나탈리아 로까체스카 본부장은 덴마크의 사회적 주택공급 방식 사례 및 정책적 시사점에 대해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해당 주제로 미국 서던캘리포니아 대학교의 게리 페인터 교수를 좌장으로 전미저당금융(Ginnie Mae)의 알빈 램 본부장, 베트남 건설경제연구원 응고 더 빈 국장, 명지대 이상영 교수가 심도 깊은 토론의 장을 연다.

제 2부문 ‘상생을 위한 민관협력 도시재생과 금융’ 첫 번째 발표는 도시재생의 대표적 성공사례로 손꼽히는 스웨덴 말뫼시(市)의 안드레아스 숀스트롬 부시장이 맡는다. 그는 상세한 정책적 지원요소와 실무경험을 공유하며 도시재생 성공을 위한 정책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미국 아메리칸 대학교의 데릭 하이라 교수는 미국의 도시재생 관련 제도를 조망하고, 소득계층을 초월할 수 있는 사회통합적 개발을 위한 방안을 제시한다.

마지막 발표자로 나설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교의 지니 버치 교수는 ‘희망의 신호-미국의 도시 재활성화’라는 주제로 미국 도시재생 사례를 중심으로 도시재생의 최근 동향을 공유한다.

이어 이우종 청운대 총장을 좌장으로 싱가포르국립대 이관옥 교수, 대만 주택도시재생센터(HURC)의 쩌우 지아 인 부사장, 경남대학교 박진석 교수가 민관협력 도시재생 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친다.

황윤언 국토부 주택기금과장은 “올해 7번째 개최되는 국제 주택도시금융포럼은 그간 국내 주택도시정책을 수립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며 “이번 포럼 역시 바람직한 사회통합형 주택공급 방향과 민관협력 도시재생 정책을 모색할 수 있는 유익한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포럼 주제발표 일정표.
포럼 주제발표 일정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