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평가사협회, 창립 30주년 기념행사 성료 … “공정한 감정평가로 국민 희망 되겠다”
한국감정평가사협회, 창립 30주년 기념행사 성료 … “공정한 감정평가로 국민 희망 되겠다”
  • 이경옥 기자
  • 승인 2019.12.06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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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 자격사 역할 제고 및 사회적 가치 실현 앞장
= 감정평가사회관 기념석 제막·희망더하기 기부 등 진행
한국감정평가사협회 창립 30주년 기념행사에서 비전선포식을 알리고 있는 김순구 회장.(사진 가운데).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한국감정평가사협회(회장 김순구)가 ‘국민과 함께 희망을 더 하다’라는 비전을 선포했다.

협회는 6일 감정평가사회관 대강당에서 창립 30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협회와 감정평가사가 자기성찰과 함께 앞으로도 공정한 감정평가로 국민에게 희망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국회의원을 비롯한 주요 관계기관 및 회원사, 학계 등 약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감정평가산업 유공자에 대해 포상이 수여됐다.

이외에도 협회 30년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역사·홍보관 관람, 올해 준공된 감정평가사회관 기념석 제막식, 나눔문화 확산 및 전문가로서의 사회적 가치를 다하기 위한 ‘희망 더하기’ 기부식 등을 진행했다.

3대 비전도 선포했다. ▲국민 행복을 실현하는 협회 ▲국민 재산을 지키고 국가의 가치를 더하는 협회 ▲사회적 역할을 하는 협회가 그것이다.

한국감정평가사협회는 감정평가의 불편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이용자 보호제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감정평가 정보체계도 구축한다. 부동산정보서비스를 투명하게 제공하고, 가격공시 업무 고도화로 국민 세금부담을 공정하게 만든다는 목표다.

감정평가의 독립성, 신뢰성,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감정평가사 추천제도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감정평가연수원 운영으로 청년 감정평가사들도 지원한다.

사회적 역할 수행도 강조했다. 감정평가 교실 운영 등으로 청소년 부동산 교육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김순구 한국감정평가사협회 회장은 “협회와 감정평가사는 지난 30년 동안 국민의 곁에서 함께 해왔지만 기대에 부족한 점도 있었다”면서, “협회는 앞으로도 국민의 실생활 속에서 함께하고 국가와 사회에 기여함으로써 국민이 꼭 필요로 하는 전문자격사로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