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를 위한 건강 지혜 80]의사에게 기대지 않고 사는 법
[100세 시대를 위한 건강 지혜 80]의사에게 기대지 않고 사는 법
  • 국토일보
  • 승인 2019.12.09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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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영창 공학박사/(사)대한건설진흥회 사무총장

100세 시대를 위한 건강 지혜

本報가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유익한 정보제공을 위해 ‘100세 시대를 위한 건강 지혜’ 칼럼을 신설, 게재합니다. 칼럼리스트 류영창 공학박사는 서울대학교 토목공학과 수석 졸업에 이어 기술고시 16회 토목직에 합격, 국토교통부 기술안전국장․한강홍수통제소장 등을 역임하며 국가 발전에 봉직해 온 인물로 대통령비서실 사회간접자본기획단 및 국가경쟁력기획단에 근무하며 대한민국 물 문제 해결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특히 ‘병원을 멀리하는 건강관리 에센스’, ‘의사들에게 맞아죽을 각오로 쓴 생활건강사용설명서’ 등의 저서와 수많은 강연을 펼치며 건강 전도사로 나선 류 박사는 本報 칼럼을 통해 100세 시대에 실천할 바른 건강법을 소개합니다. 류영창 공학박사 / 대한건설진흥회 사무총장 ycryu1@daum.net

 

■ 의사에게 기대지 않고 사는 법

병원·의사가 할 수 있는 것 구분… 자기 몸은 스스로 돌봐야
암 사망요인 60%가 생활습관… ‘식사·수면·운동’ 3가지 중요

과거 대 히트한 만화 영화 ‘아톰(Atom)’의 모델로 더 유명한 일본의 명의(名醫) 아쓰미 가즈히꼬가 쓴 책의 제목이다. 몸이 조금만 이상하면 병원진료에 의존하고, 병의 치유를 의사에게만 의존하는 세태를 날카롭게 비판하고 있다.

□ 의료에 한계가 있다

현행 의료의 한계인 ‘한 사람, 한 사람을 진찰할 수 없다. 몸 전체를 진찰할 수 없다.’는 사실을 모른 채, 모든 것을 병원과 의사에게 맡기기 때문에, 당연히 나을 병도 낫지 않을뿐더러 건강한 몸이 오히려 해를 입을 수 있고, 오히려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따라서 ‘병원에서 할 수 있는 것’과 ‘병원에서 할 수 없는 것’을 알고, ‘의사에게 맡길 것’과 ‘의사에게 맡길 수 없는 것’을 구분해 가능한 한 자기 몸은 자기가 돌보아야 한다.

□ ‘진단’과 ‘치료’를 구분하라

병원 신세를 지지 않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진단’과 ‘치료’를 뭉뚱그려 생각하면 병원 신세를 지지 않아도 되는 부분까지 모두 의존하게 된다. 즉, ‘진단’ 영역은 의사에게 맡기고, ‘치료’는 병원에 완전히 맡겨서는 안 된다.

의학이 아무리 진보해도 의료기술은 병을 100% 고칠 수는 없다. 인간의 ‘자연치유력’ 만이 치료할 수 있다. 즉, 환자 자신이 치료하는 것이다.

□ 의사는 필요 없는 검사도 권한다

검사를 많이 할수록 병명도 정확히 알 수 있을 것이란 오해까지 더해져 거부감 없이 검사 권유에 따르나, ‘검사 피로’라는 말과 같이 검사과정에서 환자는 체력을 많이 소모하게 된다.

특히 고령의 경우에는 더욱 그러하다. 예컨대, 내시경 검사나 혈관 조영 검사 등 육체적으로 매우 힘든 검사도 있고, MRI도 강력한 자장이 발생돼 심장에 부담을 준다. 특히, CT는 1회 검사만으로도 방사능 피폭량이 상당하다.

또한 병원 입장에서는 거액을 들여 구입한 검사기기의 본전을 뽑으려면 ‘상태를 확실히 알아보는 것이 좋습니다.’라는 말로 검사를 가능한 많이 권유한다.

□ 암과는 ‘무승부’를!

암과의 승부는 장기전이므로, ‘무승부’ 정도면 된다고 마음먹고, 암과 친해지려는 자세를 갖는다. 장기전시에는 전통의학과 보완 대체 의료의 도움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 ‘끊지 못하는 약’은 피한다

스테로이드제와 같이 처방 받은 약을 복용하고 바로 증상이 호전되면 기쁘지만, 깊이 생각해 보면, ‘효과가 좋다.’는 것은 무서운 일이다. 몸에 미치는 영향이 강하므로 그만큼 부작용도 크고 많은 부담을 준다. 스테로이드제의 부작용으로 당뇨병에 걸리거나 지병인 당뇨병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 ‘식사’, ‘수면’, ‘운동’ 3가지가 중요하다

암 사망 요인의 60%는 생활습관이다. ‘구석기 식단’이라 불리는 호두와 도토리, 생선과 조개 등을 주로 먹고, 곡물 섭취량을 줄이는 것도 방법이 되며, 발효식품을 매일 섭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