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아시아-태평양 항공교육훈련기관 연합체' 출범
한국공항공사, '아시아-태평양 항공교육훈련기관 연합체' 출범
  • 김준현 기자
  • 승인 2019.12.06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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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인도 뉴델리 ICAO TRAINAIR PLUS 심포지엄에서 정식 발족
아태지역 최초 항공교육연합체, 공동의 전략 수립 및 개대국 항공인력 개발 자문
아태항공 교육훈련기관 연합체출범 현장 사진.
아태항공 교육훈련기관 연합체출범 현장 사진.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한국공항공사(사장 손창완)가 현지시각 6일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된 ICAO TRAINAIR PLUS 심포지엄에서 공사가 주도적으로 제안하고 설립을 추진한 ‘아시아-태평양 교육훈련기관 연합체(AAPATO, Associate of Asian-Pacific Aviation Training Organization)’를 정식으로 발족했다.

AAPATO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최초로 설립된 항공교육연합체로, 아태지역 교육기관들이 공동의 전략을 수립하는 한편 개발도상국의 항공인력 개발 자문 역할을 하게 된다. 한국공항공사는 이번 심포지엄에서 AAPATO의 설립을 공식 선언하고, 참여기관간 항공전문가 양성 방향에 대한 논의와 의견 공유 등 등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한국공항공사 항공기술훈련원은 지난 7월, 아태 지역 항공교육기관의 유대를 공고히 하고 자원의 공유를 통해 상호 이익을 도모하고자 아시아지역의 항공교육기관들을 대상으로 연합체 결성을 처음 제안했고, 총 9개국 11개 항공교육기관(대한민국, 네팔, 몽골,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인도, 인도네시아, 중국, 태국)이 동참 의사를 표한 바 있다.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공사가 항공교육의 선도자로서 아태지역 교육 연합체를 제안하고 구성하게 됐다”며 “연합체가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