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스틸, 무역의 날 '1억불 수출의 탑' 수상 쾌거
하이스틸, 무역의 날 '1억불 수출의 탑' 수상 쾌거
  • 김준현 기자
  • 승인 2019.12.05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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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규 해외영업팀장 대통령표창 수상
수출의탑 수상 후 엄신철 하이스틸 부사장의 기념촬영.
수출의탑 수상 후 엄신철 하이스틸 부사장의 기념촬영.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하이스틸(대표이사 엄정근)이 5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한국무역협회 주최로 거행된 제56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1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으며, 이용규 해외영업팀장이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하이스틸은 올해 어려운 국내 시장을 극복하고자 수출다각화에 힘을 쏟았으며, 인천공장에서 생산되는 ERW 구조용, 배관용 강관의 수출이 대폭 증가했고, 당진공장에서 생산되는 SAW 송유관, 가스관은 중동, 동남아 수출이 크게 늘면서 2018년 7월부터 2019년 6월까지 총 수출액 1억1천2백만불을 달성했다.

이는 직전년도 대비 21.2% 증가한 수치이다. 특히 올해 ‘1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것은 지난 2014년 ‘7천만불 수출의 탑’ 수상 이후 어려운 수출 환경 속에서 5년 만에 이룬 쾌거이다.

그 동안 내수판매 비중이 높았던 하이스틸은 2009년도에 준공된 당진공장의 SAW 후육강관 공장과 2016년 신설된 당진2공장 특수관 공장의 생산이 본격화됨에 따라 수출의 비중이 내수를 넘어섰으며, 특히, 미국에 HISTEEL PIPE&TUBE INC. 법인설립과 독일에 HISTEEL CO., LTD. - EMEA Branch Office 지사 설립으로 미국과 유럽시장 공략을 위한 글로벌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인 것이 큰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하이스틸은 2018년 이집트 국영공사 라인파이프 프로젝트 수주와 이라크 정부 산하 석유프로젝트 (SCOP)를 수주하는 등 대구경 후육강관의 수요가 많은 중동 지역을 비롯하여, 전 세계 국가로 강관을 수출하고 있다. 또한, 이번 무역의 날에는 이용규 해외영업팀장이 수출발전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등 어느 때 보다도 알찬 성과를 이뤄냈다.

하이스틸 관계자는 “하이스틸은 어려운 국내 경기를 극복하기 위해 수출 확대에 노력하고 있으며, 해외 법인 및 지사를 통한 수출시장 공략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으며, 현재 약 40여 국가에 하이스틸 제품들이 수출되고 있다”며 “앞으로 고강도, 고부가가치 강관 생산을 통한 수출시장 확대에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