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내륙 고속道', 민간투자 사업시행자 및 출자자 공개
'서부내륙 고속道', 민간투자 사업시행자 및 출자자 공개
  • 김준현 기자
  • 승인 2019.12.05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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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내륙고속도로주식회사 시행… 6일 국토부 고시 예정
평택-부여-익산(서부내륙) 고속도로 노선도.
평택-부여-익산(서부내륙) 고속도로 노선도.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평택과 부여, 익산을 연결하는 서부내륙 고속도로 사업시행자 및 출자자가 공개됐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사업시행자 및 출자자는 오는 6일 고시될 예정이다.

앞서 국토부는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에서 전라북도 익산시 왕궁면을 잇는 평택-부여-익산 고속도로의 실시계획을 승인한 바 있다.

본보가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사업시행자는 서부내륙고속도로주식회사이며, 사업관리 및 용지보상 관련 업무는 국토부 대전지방국토관리청에서 수행하게 된다.

출자자는 (가칭)서부내륙사모특별자산투자신탁(50.0%), (주)포스코건설(14.7%), (주)대우건설(4.9%), 롯데건설(주)(4.9%), ㈜시티건설(3.67%), 대보건설(주)(2.94%), 활림건설(주)(2.45%), ㈜도원이엔씨(2.45%), 코오롱글로벌(주)(2.20%), 홍우건설(주)(1.96%), 동신건설(주)(1.96%), 동원건설산업(1.47%), (주)대명건설(1.47%), 새천년종합건설(주)(1.22%), 한일개발(주)(0.98%), ㈜성보종합건설(0.24%), ㈜포스코아이씨티(1.00%)이다.

국토부는 서부내륙 고속도로는 경기, 충남 전북 3개 도와 평택, 아산, 예산, 홍성, 부여, 익산, 완주 7개 시·군을 통과하는 노선으로, 국토간선도로망 남북1축 지선(익산-서울)을 완성하고, 건설 중인 서울-문산(‘20년 개통예정), 문산-도라산(’20년 착공예정) 고속도로와 연계해 향후 통일을 대비한 주요 간선도로 기능을 수행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총 사업비 2조6,694억원을 투입해 총 연장 137.7km의 고속도로가 건설된다. 공사는 우선 이달 중 평택-부여 구간부터 착공에 들어간다. 최종적으로 오는 2024년 12월에 개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