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CM협회, 중국과의 교류 강화… 양국 기술정보 공유 일익
한국CM협회, 중국과의 교류 강화… 양국 기술정보 공유 일익
  • 하종숙 기자
  • 승인 2019.12.05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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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건설업협회 주최 ‘제18회 중국국제건설프로젝트관리 Summit Meeting’ 한국대표단 파견

한국대표 김유길 사장, ‘프로젝트 혁신 방안’ 주제발표… 현지서 ‘호응 커’
이성각 위원장 “중국, AI 등 속도전 인식… 국내기업 대응 노력 강화해야”

한국CM협회는 중국건설업협회가 주최한 ‘제18회 중국국제건설프로젝트관리 Summit Meeting’에 한국대표단을 파견했다. 사진은 Summit Meeting 행사장 전경.
한국CM협회는 중국건설업협회가 주최한 ‘제18회 중국국제건설프로젝트관리 Summit Meeting’에 한국대표단을 파견했다. 사진은 Summit Meeting 행사장 전경.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한국CM협회(회장 배영휘)가 중국와의 교류를 강화, 양국 건설관련 기술정보 공유 등 다각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국CM협회는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중국 허베이성 우한(Wuhan, 武漢)에서 중국건설업협회(공정항목관리위원회-CPMC)가 주최한 제18회 중국국제건설프로젝트관리 Summit Meeting에 한국대표단을 파견, 5일 귀국했다고 밝혔다.

이번 우한 행사는 양국이 개최하는 행사에 전문가를 상호 파견, 협력의 장을 넓히기로 한 2017년 11월 체결한 업무협력 MOU 이행조치로 이성각 해외진출위원회 위원장((주)itm코퍼레이션건축사사무소 부사장)을 단장으로 주제발표자 및 협회 직원 등이 참석했다.

Summit Meeting은 일본, 홍콩, 타이완, 싱가폴 등 아시아 국가들이 주로 참여하는 행사다. 참여국 간의 정보교류 및 CM전문가 양성을 위한 국제협력행사로 올해에는 ‘프로젝트 관리 혁신 및 린 건설’을 대주제로 이틀에 걸쳐서 13개의 주제가 발표됐고 5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한국 발표자로 나선 김유길 (주)상아매니지먼트컨설팅 대표는 최근 개발한 ‘핵심기술과 정보를 이용한 성공적인 프로젝트 관리 혁신 방안’에 대해 발표, 중국 현지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이성각 위원장은 “중국의 주제발표를 들으며 중국도 매우 빠른 속도로 AI 시대를 향하고 있는 것을 느꼈다”며 “국내 역시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다각적인 방안 실행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대형 건설사업에서 BIM, PMIS 적용은 필수로 인식되며 활용이 확대되고 있어 고무적”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 위원장은 “중국 건설산업의 무서운 발전 속도는 국내 건설관련 기업들이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며 “기술경쟁력이 곧 기업경쟁력 임을 인식하고 국내 업계는 건설경기 어려움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기술개발 노력에 집중, 4차 산업 대응에 발빠르게 나서야 한다”고 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