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어스랩, 스마트건설기술·안전 엑스포서 최우수상 수상 '쾌거'
니어스랩, 스마트건설기술·안전 엑스포서 최우수상 수상 '쾌거'
  • 김준현 기자
  • 승인 2019.12.0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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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비행 드론 활용 한강철교 정밀안전진단 사례 면모 입증
니어스랩의 정영석 CTO(우측 다섯 번째)가 지난달 27일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한국시설안전공단 박영수 이사장(좌측 세번째)을 비롯한 수상자들과 단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니어스랩)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시설물 안전점검 자동화 드론 개발사인 니어스랩(대표이사 최재혁)이 지난달 27일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2019 스마트 건설기술·안전 엑스포에서 시설안전혁신기술부문 최우수상(한국시설안전공단이사장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엑스포는 국토교통부에서 주최하고 한국시설안전공단 등이 주관하는 행사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비롯해 500여 명의 업계 및 학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행사 개막식서에는 건설·시설안전 혁신기술 경진대회의 시상식이 진행됐다. 경진대회는 유지관리 및 4차산업 적용과 관련된 시설물 안전관리 혁신기술 우수사례에 대한 심사를 통해 대상(국토부장관상) 1팀, 최우수상(한국시설안전공단 이사장상) 1팀, 우수상(관련 학협회장상) 1팀을 선정했다.

니어스랩은 이번 대회에서 시설안전공단과 협업한 ‘자율비행 드론을 활용한 한강철교 정밀안전진단’ 사례를 통해 시설안전혁신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니어스랩은 자체 개발한 자율비행 드론을 통해 손상의 위치, 균열 폭, 진전길이를 파악할 수 있는 고해상도의 이미지 데이터를 제공하고, 취득한 데이터를 처리 및 분석할 수 있도록 디지털화한 사례를 소개했다.

교량의 디지털 모델 제작을 통해 기존의 외관조사망도와 연계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함으로써, 실제 보수·보강 조치 과정에서의 비효율성을 최소화하는 기술을 선보인 것이다.

니어스랩 최재혁 대표는 “교량뿐만 아니라 댐, 풍력발전기, 건설현장 등 다양한 시설물에 활용될 수 있는 자율비행 드론을 개발했다는 점이 우리 기술의 가장 큰 강점”이라며 “시설물 안전점검 과정에서의 비효율을 최소화하는 기술 혁신이 산업 현장에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