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호남본부, 노후 고성천교 개량공사 '완료'
철도공단 호남본부, 노후 고성천교 개량공사 '완료'
  • 김준현 기자
  • 승인 2019.11.27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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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교량 제작… 열차운행 중지된 야간에 특수장비 활용 교체
호남선 고성천교 개량 전후 비교 사진. (우측 고성천교 개량 후)
호남선 고성천교 개량 전후 비교 사진. (우측 고성천교 개량 후)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 호남본부(본부장 최태수)가 호남선 김제역∼신태인역 사이에 위치한 고성천교 개량공사를 27일 완료했다.

1983년 만들어진 철도교량인 고성천교(길이 26m)는 교량 상부가 철제(하로판형교)로 건설돼 열차 통과 시 소음과 진동이 심하고, 교량 좌우에 유지보수를 위한 대피공간(교측보도)이 없어 개량이 필요했다.

이에 호남본부는 교량 옆 하천부지에 신설교량을 미리 제작해두고, 열차운행이 일시 중지된 26일 야간부터 27일 새벽 동안 특수장비(높이 가변형 멀티트랜스포터)를 사용해 노후교량을 신설교량으로 안전하게 교체 완료했다.

최태수 본부장은 “안전한 작업계획 수립 및 철저한 공정관리로 교량을 개량하여 열차운행의 안전성을 확보했다”며 “앞으로도 철도 안전을 강화해 대국민 철도서비스 향상에 기여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특수장비(높이 가변형 트랜스포터) 사용한 교량 가설.
특수장비(높이 가변형 트랜스포터) 사용한 교량 가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