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궤도유지보수용 소형다짐장비차량 제작 착수
철도공단, 궤도유지보수용 소형다짐장비차량 제작 착수
  • 김준현 기자
  • 승인 2019.11.26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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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효율성 향상 및 고품질 유지보수 기대… 21년 7월까지 도입 예정
궤도다짐 장비차량 예시 사진. (위 사진은 궤도다짐장비의 이해를 돕기 위한 것으로, 실제 제작 후 21년 7월에 납품되는 차량과 다를 수 있음.)
궤도다짐 장비차량 예시 사진. (위 사진은 궤도다짐장비의 이해를 돕기 위한 것으로, 실제 제작 후 21년 7월에 납품되는 차량과 다를 수 있음.)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김상균)이 소형다짐장비차량 제작에 들어가 작업효율성을 기대케 하고 있다.

26일 공단은 조달청을 통해 궤도유지보수용 소형다짐장비차량 계약을 체결해 본격적으로 제작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소형다짐장비차량은 유압과 전자장치를 이요해 궤도의 선형, 높이, 기울기 등을 바르게 조정하고, 궤도에 있는 자갈이 침목 하부까지 조밀하게 채워지도록 다지는 장비이다.

이번에 도입할 차량은 총 12대로 223억 원 규모이며, 인력에 의존하던 궤도 유지보수작업에 차량을 도입하면 작업효율성이 향상되고 고품질의 궤도유지보수가 가능해져 열차 안전운행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단은 투명하고 공정한 경쟁을 위해 조달청을 통해 기술규격서 작성 및 사전규격 공개를 시행하여 계약자(위너스 코퍼레이션)를 선정했으며, 향후 장비차량 설계, 제작 및 시운전 등을 거쳐 2021년 7월까지 납품 받을 예정이다.

김상균 이사장은 “철저한 차량제작관리를 통해 고품질의 소형다짐장비차량을 도입하여 궤도유지보수의 현대화 및 고도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