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봄 결혼을 앞둔 A씨(32세)는 직장이 있는 천안아산지역으로 출퇴근하기 좋은 1호선 라인 인근에 신혼집을 알아보고 있다. 하지만 역주변 매매, 전셋값이 만만치 않다. 신혼부부를 위한 대출이 있다고는 하지만 목돈이 적어 대출도 부담이다. 전세로 들어가도 매년 인상될 전셋값도 걱정이다.

목돈이 적은 청년층과 신혼부부들이 공통적으로 갖는 고민이 A씨와 같은 사례다. 이자가 저렴해도 목돈이 적어 대출 금액도 적지 않고, 그렇다고 전세를 들어가도 재계약 때 인상될 보증금은 또 다른 부담이기 때문이다.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1인 가구 가운데 세전 소득 중 30% 이상을 임대료로 부담하는 경우가 21.4%에 달한다. 주거관리비를 포함하면 임대료 부담이 소득의 50%를 웃돈다.(1인 가구 기준).

여기에 강도 높은 규제와 전월세 갱신제 등이 부동산시장을 흔들면서, 안정적인 주거를 원하는 수요자들은 계속 늘어나고 있다. 이에 정부와 지자체에선 젊은 세대를 위한 주택을 공급 중이다. 행복주택, 청년주택, 역세권 청년주택 등 이름은 다르지만 여러 공공주택을 공급해 주거불안을 해소하겠다는 취지다.

이들 주택들은 임대보증금 반환에 대한 우려가 적고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주거가 가능해 경쟁도 점점 높아지는 추세다.

일례로 지난 9월 서울의 '구의동 역세권 청년주택' 민간임대 특별공급 물량은 103대 1, 민간임대 일반공급은 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 시기 청약을 받은 '충정로 역세권 청년주택' 민간임대 일반공급도 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젊은 층의 관심이 높다.

만약에 A씨가 출퇴근하기 좋은 입지, 주변시세 보다 낮은 합리적인 가격에 최장 10년까지 임대료 급등 부담 없이 거주할 수 있는 주택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신혼집에 대한 고민은 덜 수 있을 것이다.

천안, 아산, 평택 일대는 삼성디스플레이, 각종 산업단지 등으로 직주근접 환경을 선호하는 실수요 풍부한 지역이다. 여기에 1호선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면서 10년을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 주택이 천안시 최초로 공급돼 눈길을 끈다.

천안을 기반으로 하는 건설사인 범양건영이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에서 공급하는 두정역 범양레우스 알파는 만19세 이상 무주택자인 청년과 무주택 세대구성원인 신혼부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이다.

두정역 범양레우스 알파는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399-1번지 일대에 지하 2층~지상 24층, 총 9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804가구 규모로 들어서며, 이중 무주택 청년, 무주택 세대구성원 신혼부부들에게 280가구가 특별 공급된다.

초기 임대료는 시세의 85% 이하 수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책정되며 최장 10년까지 거주가 가능하다. 입주 후 2년마다 계약을 갱신하지만 월 임대료 인상폭은 연 2.5%로 제한 돼 주변 임대료 대비 부담이 적다.

청약통장이 필요 없으며 취득세, 재산세 등의 세금 부담이 없고 임대료는 소득공제를 통한 절세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교통망도 눈에 띈다. 전철 1호선 두정역이 인접한 역세권에 있어 아산, 평택 등 수도권 남부 전역을 빠르고 쉽게 접근이 가능하다. 또, 천안IC를 통해 경부고속도로, 논산천안고속도로에 수월하게 진입할 수 있어 광역교통망 이용도 수월하다.

여기에 천안시의 숙원사업이던 두정역 북부출입 개출구가 신설될 예정으로 2021년 하반기에 운영 개설을 하면 '두정역 범양레우스 알파'와 두정역의 접근성은 더욱더 수월해 질 것으로 전망된다. 그뿐만 아니라 내년부터 두정역으로 오가는 서울 급행 노선이 증가할 예정으로 서울 접근성 향상과 더불어 지하철을 이용한 이동 시간 또한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두정역 범양레우스 알파'의 견본주택은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1358번지에 있으며 방문 및 상담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