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역대 최저… 갈 곳 잃은 부동자금 ‘수익형 부동산’에 몰려
기준금리 역대 최저… 갈 곳 잃은 부동자금 ‘수익형 부동산’에 몰려
  • 이경운 기자
  • 승인 2019.11.25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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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부한 배후수요 갖춘 지식산업센터 내 상가 ‘주목’
두산 명학 아너비즈타워 조감도.
두산 명학 아너비즈타워 조감도.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역대 최저 수준인 1.25%까지 인하했다. 지난 7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한 데 이어 석달 만이다. 이로써 기준금리가 사실상 제로금리에 가까워지면서 갈 곳 잃은 돈들이 수익형 부동산으로 몰리고 있다.

낮은 이자율의 은행예금보다 안정적인 투자 수익률을 원하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는 얘기다. 이 같은 추세에 업계관계자들은 오피스텔이나 상업시설같이 투자 리스크가 낮고 아파트와 달리 부동산 규제 영향이 덜한 수익형 부동산에 많은 투자 수요가 몰릴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전문가들은 "대규모 배후수요를 갖춘 상가들은 불황기에도 고정적으로 수익을 거둘 수 있어 그간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기에 탄탄한 배후수요를 갖춘 단지 내 상가나 역세권 상가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배후수요가 풍부한 상가에 투자하면 유동인구 확보가 쉬워 안정적인 수익률 창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예가 지식산업센터 내 상가다. 지식산업센터 내 입주한 상가는 센터 내 종사자라는 안정적인 고정 배후수요를 기본적으로 갖추게 된다. 게다가 직장인 고정 수요를 바탕으로 문화, 여가, 레저 등의 다양한 편의시설이 빠르게 입주해 일대 핫 플레이스로 자리 잡을 수 있다.

실제 지식산업센터 내 상가는 분양률도 좋다. 통상 지식산업센터는 분양 후 완판까지 1년 여 정도가 걸린다. 하지만 최근 틈새 투자처로 각광받으면서 단기 완판되는 사례가 속속 나오고 있다. 다산신도시 진건지구에 들어서는 '현대 프리미어캠퍼스'가 그 예로 계약 시작 3개월여 만에 완판을 앞두고 있다.

이처럼 풍부한 배후수요를 가진 지식산업센터 내 상가가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역세권이자 수만 명의 직장인 수요를 고정적으로 갖춘 상가가 분양 중이라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바로 경기 안양시 1호선 명학역 역세권에 들어서는 '두산 명학 아너비즈타워'다.

'두산 명학 아너비즈타워'는 지식산업센터, 섹션 오피스, 근린생활시설, 기숙사 등 원스톱 직주형 업무복합상업시설로 조성된다. 지하 2층~지상 6층은 지식산업센터, 지상 7~8층 섹션 오피스, 지하 1층~지상 2층에는 근린생활시설과 지상 9층~11층에는 기숙사 104실이 들어선다.

해당 단지는 두산중공업에서 시공을 맡아 브랜드 파워까지 갖췄다. 브랜드 상가의 경우 건설사 이름을 걸고 선보이는 상가이기에 시공 과정에서 위험 부담이 적고, 추후 관리도 잘된다는 점에서 인기가 높다.

상가 수요는 지식산업센터 내 입주기업 임직원은 물론 사업지 주변에 자리한 4,350세대 규모 대단지 아파트 '래미안 안양 메가트리아' 입주민과 안양벤처벨리에 밀집한 기업, 명학역, 범계역 이용객 등으로 인해 풍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도와 안양시에 따르면 현재 명학역을 중심으로 안양벤처밸리에 총 35개의 지식산업센터가 있으며, 지난해 11월 기준 약 3천여개의 업체에 3만 5,0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교통여건도 좋다. 지하철 1호선 명학역이 불과 400m 이내로, 4호선 범계, 금정역과도 가깝다. 도로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등도 인접해 사통팔달 교통망을 갖췄다.

업계 관계자는 "저금리가 지속되고 소액으로 투자 가능한 상품이 많지 않은 만큼 역세권의 풍부한 배후수요를 가진 상품에 고객들의 문의가 끊이질 않고 있다"며 "두산명학 아너비즈타워는 명학역 도보 5분 거리의 역세권에 자리하는데다 탄탄한 고정 수요를 갖춰 안정적인 투자 수익률이 기대되니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